<가을 이벤트> 비 내리는 가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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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벤트>> 비 내리는 가을 산
은영숙
가을 그림자 드리운 산골짜기
겹겹이 봉우리마다 꽃 빛 수놓고
재촉하는 갈 비 떠남을 준비하는 가
굽이 도 는 강물 작은 폭포에
갈 잎 배 떠 가 고 재잘거리는 산새의 울음
행간의 시를 쓰는 흐느낌
소복소복 쌓여 바삭바삭 밟히는 은행나무 이파리
바람비에 젖어 노숙하는 서글픔에 떨고
달래보는 애 석 한 향기는 흔들리는 풀꽃들의 설움
정녕 따나는 풍 경 속 그윽한 이별주라
황홀한 고백처럼 가슴에 안기는 밤비
연기 인양 운무 로 싣고 가는 산 봉 우 리 마다
하늘바라기 하는 애달픈 갈색 연 서 인 가?
단풍잎 맺힌 눈물, 아쉬움 담아
내 마음 가랑잎 독백타고 이별의 포옹 하면서!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비 내리는 가을 산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와
계절의 미묘함을 풀어내는 속마음에는
여러 시름들과 추억들이 피어 올라
모든 것을 사랑하고 싶은 심사를 가름케 합니다.
떠남과 그리움의 사이를 규명하는 절실함!
이것을 남겨두고자
가을 산은 저토록 설레인지 모르겠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우리집 가로숫길도 너무 아름다운 빛깔의 축제 랍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하지만 여인의 계절인 듯도 합니다
흘러간 추억을 먹고 사는 듯
새가 되어 날아서 가을산에 둥지를 틀고 살고 싶어라.....
고운 글 주시고 고운 마음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소복소복 쌓여 바삭바삭 밟히는 은행나무 이파리//
돗자리 하나 깔고 도수 약한 술 한 잔,
떠나는 것들을 배웅해도 좋을 듯합니다.
얼굴에 은행잎 물들이며 함빡 웃어도 좋을
만추에···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복분자 술 2잔은 마시는디??!! 그리고는 졸려서 혼절이거든요 ㅎㅎ
가을의 홍엽의 축제 바라보며 한잔 사 주실렵니까? ㅎㅎ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추영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산새의 울음
행간의 시를 쓰는 흐느낌///
그렇네요
산새들 울음이 웬간한 시보다 더 깊은 울림의 행간이지요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님
어서 오세요 아우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한 동안 안 나오셔서 걱정 많이 했습니다
그늘에서 날 지켜주는 살가운 아우 시인님!
나는 하도우환 속에서 사는 사람이라 걱정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뵈오니 기쁘기 한량 없습니다
고운 댓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내내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테울 아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