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벤트> 가로등 불빛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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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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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조회 896회
작성일 16-10-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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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벤트> 가로등 불빛 아래
은영숙
어둠은 가로등 불빛 아래 고요를 타고
느티나무 빨간 입술 우수에 젖네
쓸고 가는 가랑잎 화폭으로 그림자 놓고
쌍 지어 아장 걷는 비둘기의 고운 가락
귀뚜라미 울어 예는 가을밤의 정취에
노란 은행잎 하나 바람이 업고 가네
살포시 띠 두른 밤안개에
잠옷으로 갈아입은 빨주노초파남보
갈꽃의 미소에 졸고 있는 가로등 화들짝
바스락 낙엽 밟는 상처 뒤로하고
애써 세월에 편승하는 이별의 절규
가을이가네 나 홀로 남기고! 훠이 훠이......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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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가을이 오기를 고대해 놓고 이제
가을이 가네 시어처럼 왠지 모를 계절의 무상함에
눈길이 멈춰 섭니다.
왔던 것은 가고 새로이 와야 할 겨울과의 조우!
참 기쁨인가! 즐거움인가 모를 아쉬움이 우리 곁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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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기후가 변질 되면서 가을이 더 빨리 우리 곁을 떠나는 것 같아요
세월의 달음질에 추억 만이 뎅그란히 못내 아쉬움에 눈물 납니다
갈 곳을 재촉 하듯이 말입니다......
언제나 변함 없이 감싸 주시는 시인님 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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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귀뚜라미가 여기 나오는 군요.
울어 예는 뚜라미-귀!
잠옷까지 갈아입는 주빨노초보남파?
까지··· ㅎㅎ
가로등 아래 그림자 끌고 갑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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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거꾸로 글도 잘써요 시 공장 가동이 잘 돼서인지 경기가 짱인가요???
언제 가로등 아래까지 오셔서 귀뚜라미 끌고 가시나요
애완용인가요?? ㅎㅎㅎ
늘상 잊지안고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황룡강(이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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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 살포시 날리는 낙엽 이불 덥고
가을잠을 자고픈 밤입니다
귀뚜라미 슬픈 노래가 메아리 치는 밤
누님의 안부를 묻습니다
오늘밤은 숙면하시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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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이강희)님
반가워요 우리 아우 시인님!
이 부족한 누이 걱정을 해 주시니 행복 하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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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저리도 글이 고울까요
맘이 고우니 글도 고운듯 해요
노란 단풍잎 하나
바람이 업고 가네~
멋지십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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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야기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언제나 곱게 봐 주시니 용기가 난답니다
시인님 안 오시면 기다려 지거든요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