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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벤트> 호랑가시나무 낙엽의 그네타기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776회 작성일 16-10-18 11:37

본문

 

 

 

 

 

 

 

<가을 이벤트> 호랑가시나무 낙엽의 그네타기 /秋影塔

 

 

 

서리보다 차가운 이슬이 있다는 것,

땅에 등을 대 본 사람은 안다

땅의 냉기로 숨을 쉬며 한뎃잠 자본 낙엽은 안다

 

 

푸르뎅뎅 다섯 개의 손톱 가시로 세우고

사위를 찔러대던 강포함도 잊었는지 가을에는

줄레줄레 낙엽을 떨구는데

 

 

호랑가시나무, 발톱 없이 긴 세월

어찌 푸른 간판을 달았으랴만

한 번 돋은 오기는 마른 잎에 더욱 기를

세웠는지 떨어지자마자 땅바닥을 찔러댄다

 

 

촘촘한 가시 사이에 해먹 걸고 놀다 떠나간 거미야,

네가 남긴 박제 하나 디룽디룽 매달려

가을을 춤추는데

 

 

쥔 없는 그네타기 축제 즐기려고 가을바람

텀블링하듯 푸른 지붕 용마루 넘어 온다

 

 

찬 땅바닥에 등 대기 싫은 호랑가시나무 잎 하나도

거미줄에 걸린 바람 잡고

그네타기 축제에 끼어드는 가을

 

 

 

 

 

 

 

추천0

댓글목록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랑가시나무가 뭔가 했더니 붉은 열매가 달리는 나무이군요.
줄레줄레 디룽디룽 의태어가 재밌군요.
가을이벤트에서 선전하셨으면....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집 화단에 20년 생 호랑가시나무가
있는데, 땅이 척박하여 겨우 2m정도의
키입니다. 밥풀떼기 같은 작은 하얀꽃이
피어
다음해 봄까지 빨간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잎 하나에 가시가 5개, 아주 날카롭지요.

전남 영암군 신북면에는 수령 300년의
호랑가시나무가 있는데 보호수로 지정
되었다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현로2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록 시인님께서 귀한 걸음을
하셨네요.

아침마다 작은 화단에서 도로 쪽으로
떨어지는 낙엽을 쓸어모으다가, 억세고
사철 새파라며 표독스런 호랑가시나무
잎사귀도 떨어져 구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래 견딜 뿐 결국은 낙엽으로 지는 걸
보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영록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가운 가을풍경이 찬 서리처럼
오싹하게 펼쳐 집니다
날로 가을 알곡처럼 영그는 시를 읽고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툼하고 새파란 동백나무, 호랑가시나무처럼
사철 푸른 잎들도 언젠가는 낙엽으로
돌아갑니다.
 
무궁화 잎은 노랗게 물이 잘 들어
날아다니고요.

세월의 무상함을 낙엽을 쓸어모을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쇠스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선상 무타리 자 알 계시는지요
전 아직 숨이 붙어 있어 안 죽고 있심더ㅎㅎㅎ 

모질은 호랑가시나무의 속성을
잘 아시는군요
혹시 점쟁이 뒷집에 사셨는적이 있나 보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우리 둔갑술에 능하신 쇠스랑님께서
또 홀연히 모습을 나타내셨군요.

본인도 아직 숨이 붙어있어서 건재합니다.

호랑가시나무는 우리집 이십 년 문지기
입니다.

빨깐 열매가 많이 달리는데 술을 담가도
좋지요. 몇 해 전에 담가 보았는데 향이
아주 좋습니다.

오래 오래 숨 쉬도록 노력 하십시다.
ㅎㅎ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오마낫 그집 화단엔 무신 꽃도 까시나무이파리도 심궈놓고
시 곡간 도둑 맞을까봐서 진돗개도 모자라서 걍 가시나무도 아니고
 호랭이 가시나무를 심어 놓고 지키다니 ......혼절 하지말고
정신 똑바로 챙기고 시공장 덮쳐야지 꼴찌는 받아논 밥상인 내가
일 났당께라우 ㅎㅎ
그집앞엔 문전 성시를 이루고 유명 인사들이 들락 날락 하는디 ??!!
잘 못 먹으면 동티 나니껜  알아서 하시라요......
이웃집 젊은 오빠라 귀 띰 해 주니 껜 독감 예방 주사 먼져 맞고
우창방 단골은 좀 양보 하시라요 ㅎㅎ ㅋㅋ
댓글 잘 못 썼다고 우리 집에 호랭이 가시나무 쓸어 보내지 말라우요 잉 잉 ......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랭이가시나무를 아십니까?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면 아주 좋답니다.
우리집엔 화단은 좁아도 나무는 여러 가지
있지요. 대한민국 국민이니 무궁화도
두 그루나 있고요. 무궁화 잎은 지금
노랗게 물이 들어 아주 곱습니다.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게 코멘트를 하여
주셔서 아주 이 젊은 오빠를 즐겁게
해 주시니, 호랑가시나무나 보내 드릴까?

ㅎㅎ
감사합니다. 삼년을 독감 예방주사 안
맞고 버텼는데, 올해 처음 맞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시지요?
노정혜 시인님! 호랑가시나무를 잘
아시는지요?
아주 표독스럽지만 안 건드리면 조용히
침묵만 지키는 나무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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