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午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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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uming somewhere in Calgary
도시의 오후 / 안희선
무관심이 증폭되는 삶의 오후에는
슬픔을 예감한 외로운 사람이 되어,
마지막 온기가 머물고 있는
구겨진 둥지에 기어든다
황량한 도시의 풍경이 눈물겹다
말없는 침묵 속에
바라보는 따스한 눈길이
어디엔가 있을 것만 같다
바라보는 이,
아무도 없었지만...
Alone Again (Naturally)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의미 심장한 내용에
잠시 마음이 멈추는 기분 입니다.
말없는 침묵 속에
바라보는 따스한 눈길이
어디엔가 있을 것만 같다
바라보는 이,
아무도 없었지만...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정을 가지고 늘 지켜보고 있습니다.
좋은 내용 마음에 청량제가 됩니다
건필을 빕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그 언젠가 ..
이 시대는 산다는 것 자체가 이미 외로운 거라는 말도 한 적 있지만
부족한 글인데
귀한 말씀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