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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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 / 정연복
시간은 하루하루
토끼같이 바람같이 빠르다
자연의 변화는
거북이같이 느릿느릿하다.
시간과 자연은
빠르기가 비교가 안 될 듯싶은데
놀랍게도 최후의 승자는
느려 터진 듯 보이는 자연이다.
매일 바라보아도
늘 푸르기만 했던 저 잎들이
어느 결에 붉게
물들어 있는 것 좀 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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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주곤님의 댓글

자연은 더 맑은 웃음으로
시인의 가슴으로 스며드는 시향이 멋집니다.
평안 중에 향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