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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해주신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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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57회 작성일 16-10-09 15:04

본문

혼자가 되고 보니 엄마가 해주신 김치가 생각 난다

김치 한포기에 큰거 반에 반도 안되는 양

그리고 노란것만 쓰는대 시들은 파란것 까지 넣은 김치

엄마가 해주신 바퀴벌래 김치가 생각 난다

난 그것도 풍족해 했다

김치 뽁음 밥에 계란 다먹다 보니 바퀴벌래 큰게 아주 큰거

하지만 더먹으려 했지만 이왕에 먹은거 힘겨웠다

지금은 배고프고 물밥 먹는대 그 김치 바퀴벌래 까지 버리고

엄마의 김치로 만든 뽁음밥을 배불리 먹고 십다

그래도 집에는 계란과 김치는 항상 있었다

이제 겨울이 되면 김장철이 라고 김치 몇포기를 주겠지

그걸로 몇칠 먹으면 되겠다 김치를 배부르게

김치 하나면 밥이 해결된다 나는 행복 했다

행복 했을때 생각해 보면 정신교육대 같은 학교 가기 싫다

언제끝 나나 제발 끝나라 제발

그러나 시간은 나의 편이 아니 였고

조금만 시간이 빨리 같더라면 신나게 집에 갔을 탠대

쉬는 시간의 발야구축구를 하며

뛰어 올라가 우당탕 들어가 숨을 헐떡이던

이제는 잊어 버릴만도 한대 생각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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