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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하나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99회 작성일 16-10-10 15:04

본문

이래서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하나보다

   량 재석

 

 

이웃집에 할머니가 식전에

엉엉 우시면 오셨네

할머니 왜 우세요 물어봐도

무엇이 서러운지 울기만 하시네

우리집 이제 망했어

그 말만 하시며 울기만 하시네

그러면서 아무 말씀도 못하시고

자꾸만 우시네

큰일 났어 큰일이~나

그 말만 하시네

저 산 돌아가면 우리 땅이 있잖아

작년에 콩 심고 고구마 심었던 그 땅 알지

예 알아요

근데요 할머니 물으니

 

요새 꿈속에서 영감이 자주 보여 가봤더니

글쎄 어느 놈이 하늘도 안 보이게

집을 크게 지어놓고

말라 비틀어지는 나무도 심어놓고

세상에서 첨보는 괴상한 꽃도 심어 놓았어

그 땅은 조상 대대로 우리 땅인데

주인 허락없이 그런 짓을 했는지

자네가 지서에 가서 신고 좀 해주시게

그 땅이 어떤 땅인데 천벌을 받지

울다가 기절도 하시고

더는 내가 감당 할수가 없어

빈 하늘만 쳐다 보았네

아드님이 팔아 갔다고 말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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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런 고얀놈을 봤나?
그래 모친 모르게 땅을 팔았군, 그랴!
가다가 고꾸라져 코만 깨지고
죽지는 않을 넘! 같으니라구···

무자식 상팔자, 그말 딱 맞아요.
말들을 안 해서 그렇지. 자식 둔
부모 99. 5%는 다들 그렇다고 할 걸··· ㅎㅎ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런 할머니 아드님이 파셨군요
현실에 있는 사실 적 내용인지 몰라도
얼마나 황당하고 마음 아프실지,
짐작이 갑니다.
귀한 글 마음 깊이 담고 갑니다
평안 하십시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맞아요 무자식 상팔자라고 ......
속 썩일땐 그런 말 하지만 그래도 자식이 있어야지
세상에 나왔다가 흔적도 못 남기고 가서야 되남요??
남의 아가리에다 넣은것 보다는 낳네요
자식 죽는 것 보다 낳다 생각 해야하지요
잘 읽고 가오니 별님이 중개 역활 잘 하시지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할머니는 땅을 팔았는지 모르고 있는지요
다시 물으면 어찌 답을 해야할지 난감 하네요
오시는거 보면 도망 가려구요 ㅎ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시인님!
저런 비슷한 상황 많이 보네요
요즘 세태가 어려우면
자신은 해결 못하고 부모를 의지하는 경향이 있어요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
저런 자식이라면 필요 없잖아요
평생 부모등골 휘게 할놈이죠
무자식이 상팔자 틀린 말이 아녀요
저놈이 어찌 될지 두고 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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