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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탕을 먹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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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90회 작성일 16-10-10 21:11

본문


  어묵탕을 먹는 밤


  정민기



  어묵탕을 먹는 밤
  달이 어묵처럼 떠서 빛나고
  나는 국물을 호호 불어먹는다
  내 몸속에 들어오는 따뜻한 그대의 마음
  왜 이때껏 알지 못했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오들오들 떨고 있는 닭 한 마리처럼
  찬바람이 불어올 때쯤 나는 어묵을 넣고
  끓인 탕 한 그릇쯤 그리워진다
  새알심 같은 동그란 어묵을 떠먹는다
  국물은 별처럼 반짝거리고
  누가 어묵탕 한 그릇을 밤하늘에
  보름달로 들고 가는지
  그대와 함께 두레상에 같이 한술 뜨고 싶다
  가을로 깊이 들어가는 계절의 밤
  벽 거울 속 어묵탕을 먹는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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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 저랑 쐬주 한잔 할 날이 있겠지요.
저는 맥주가 더 좋던데요.~ㅎㅎ
어묵탕엔 역시~ 쐬주가 어울리지요.
벌써 밤하늘은 쐬주잔을 기울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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