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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1>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987회 작성일 16-10-07 18:12

본문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법명法名/ 덕산德山 

법호法號/ 탄무誕无 


하늘은 보지 않고

뜬구름 잡는 것으로 보아

모양에 사로잡힌

뿔난 소(미혹한 인간, 머리에 머리를 단)가
코에 끌려가고 있음을 알고,
연기緣起 난 것으로 보아

청정한 하늘에
윤회輪廻가 있음을 안다 

 

헛된 구름(망상) 잡으려 하는
공연한 애씀이
원숭이(손오공, 중생)가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 함이다
나의 이 향상일로 向上一路는
일천 성인도 알지 못한다 

 

*

 * 

* 제가 주해註解를 달아 드리는 것을

시의 설명을 해 드리는 것으로 착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되면 큰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시적 견해로 읽으시면 안 됩니다.

시적 견해로는 알 수 없는 부처에 대한 노래입니다.

 

시는 허구적 사실, 상상과 마음 행위를 노래하지만,

제 노래는 실존하는 사실, 깨침(인간의 본래 성품)에

바탕을 둔 선시禪詩(오도송悟道頌)입니다.

선시를 읽을 때는 망상妄想을 부리지 마십시오.

 

평역을 해 드리고,

주해를 달아 드리는 것은 무문관無門關 강의입니다.

대선사大禪師의 상당법문上堂法門보다 위에 있는

시중무문示衆無門입니다. 

 

*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

/ 몸은 옛 몸이로되 사람이 옛사람이 아니다, 와 같은 뜻.

/ 다른 말 같은 뜻입니다.

 

* 뿔난/ 머리로 생각하는 망상.

뿔은 망상을 가리킵니다.

번뇌망상을 '머리에 뿔났다'고도 합니다. 

 

* 코/ 코뚜레, 지식과 외부정보, 마음 행위(알음알이).

 

* 나/ 부처, 인간의 본래 성품.

 

추천0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김인후의 자연가自然歌 >

靑山自然自然 綠水自然自然    청산자연자연 녹수자연자연
山自然水自然 山水間我亦自然 산자연수자연 산수간아역자연

청산도 절로절로, 녹수도 절로절로
산절로 수절로, 산수 간에 나도 절로
*
*
*
방아쇠 당겨 바로 잡아
바로 갈기는 노래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약간 매끄럽지 않습니다.

그래서 1연 1행과 마지막 행을 죽여놓고,
행갈이 하며 따끔하게 손보았습니다.
주해 달아 드리는 것도 보충했습니다.

밑에 붙여 드리는 게송偈頌들을 바르게 알면
역대 고금불조古今佛祖들의 모든 법문과
제가 올려 드린 모든 노래의 뜻을 다 알 수 있습니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向上一路千聖不傳(향상일로천성부전)
學者勞形如猿捉影(학자노형여원착영)

향상의 일로는 일천 성인도 알지 못하거늘
학자들이 공연히 애쓰는 꼴이
원숭이가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구름이 달리지 하늘이 움직이나
/ 내가 갈 뿐,
/ 언덕은 가지 않노니
/ 본래 아무것도 없는데
/ 어디서 기쁨과 슬픔이 일어나는가

- 선어록22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그대와 같이 가는 오늘 길에서
/ 그대와 똑같이 본래 몸을 보노라.
/ 성도 같고 이름도 같고 몸매도 같은데
/ 죽음도 태어남도 몸뚱이도 없도다.


- 선문염송 제162칙 불안원상당법어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부처는 영원불멸 /


난장의 거리에 살아있고
초월한 경지에 살아있다
행위의 차원에 살면서도
영원한 공간에 살아있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나는 마음 행위를 들들 볶아 의도적으로 시를 짓지 않는다.
비유법과 상징법을 써서 나는(의식은) 나(부처)를 보며 바로 갈긴다.
내가 나라고 하는 이것은 영원불멸의 부처다.
모든 인간, 모든 만물의 본래 성품이다.

내가 나를 보는데
마음 행위로 조준하는 조준이 왜 필요한가?
조준이 필요 없다.
내가 노래하는 것은 나의 공空함과
나의 작용과 나의 묘오妙悟를 노래하기 때문이다.

사방팔방, 십일면불十一面佛이므로
움직이지 않고, 돌아서지도 않고,
십일면을 향해 방아쇠를 다 당길 수 있다.
나는 어디든 있다.
나는 인위적으로 훈련되거나
인간의 계획(잣대)대로 조작될 수 없다.

나의 시는 보통의 시가 아니다.
확철대오한 선사禪師(부처)만이 부를 수 있는 선시禪詩다. 
확철대오 해야만 이러한 선시가 나올 수 있다.
그러기 전에는 어림도 없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너가 너를 보는데 >


너가 너를 보는데 지식이 왜 들어가
너가 너를 보는데 정보가 왜 필요해
너가 너를 보는데 이유가 왜 들어가
너가 너를 보는데 물음이 왜 필요해


* 너/ 인간의 본래 성품, 부처.

////////////////////////////////////////////////////////////////////////////////////////////////////////////////////////////////////////////////////////////////

< 내가 나를 보는데 >


내가 나를 보는데 지식이 왜 들어가
내가 나를 보는데 정보가 왜 필요해
내가 나를 보는데 이유가 왜 들어가
내가 나를 보는데 물음이 왜 필요해


* 나/ 인간의 본래 성품, 부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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