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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숲길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74회 작성일 16-10-08 09:35

본문

<가을 숲길에서>

 

가을비 추적추적 내리는 날

혼자 산길을 걷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곳에

알밤이 새알처럼

낙엽 위에 수북이 쌓여있다

 

낙엽과 알밤,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어느 것이 먼저 젖을까

 

아마도 비를 먼저 맞는 것은

알밤이지만,

깊이 젖는 것은 낙엽이리라

 

낙엽은 깊은 슬픔,

알밤은 결실이니까

 

빗속에 자장가

아기 숨소리 새근새근

바람은 영혼의 울림처럼

숲 속을 빠져나가며

 

촉촉이 젖은 알밤들

보란 듯 해맑은 눈동자가

살아서 다가선다

발가벗은 알몸 부끄럽지 않은지.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에 젖은 밤알,

바라보는 두무지님의 시상이 먼저
젖지 않았는지,

다람쥐들의 추수가 시작 되었습니다.
ㅎㅎ

알몸으로 함께 젖어봅니다. 지금도 비는
내리고····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빗속에 알밤들 모습이 표현하기 힘들게 아름다웠습니다.
자연의 묘미는 가끔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오늘 비거 내리다 그쳤다 합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요
감사 합니다.

레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있다는 것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얘기이자
많은 감정을 내 뿜을 수 있다는 얘기지요
사소한 것들이 주는 상상
그 즐거움속에 시가 있겠지요
낙엽에 묻히면 그만인 알밤조차
이렇게 살아 인터넷을 떠돌고 있으니 말이죠
그 알밤 두무지님한테 한턱 내야겠네요
죽어가는 것을 살렸으니...ㅎㅎ...

여기도 내리다 그쳤다를 반복합니다
저도 집에서 나갈까 말까를 반복하지만...
건강하세요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덕분에 자연과 많은 대화를 하고 왔습니다
바쁜 생활에 누구도 아무나 대화를 꺼리는 세상!
어쩌면 무언 중에 대화가 오갔을 것 같습니다
깊은 심곡을 찔러 주신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건안을 빕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숲길에서 절창을 주우셨습니다
낙엽위에  알밤이 어우러지는 가을숲길
두무지시인님에 마음을 듬뿍얻어갑니다
감사 합니다
멋진 가을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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