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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2>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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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91회 작성일 16-10-08 11:33

본문

 

 

멘붕

 

 

 

언제부턴가 천심의 절반을 배반해버린 괴리다

 

지친 세상에 베푼 절대자의 배려였는데

은총으로 내린 어둠이었는데

 

보란 듯 밤새 광질하며 질러대는, 저 

해괴한 빛과 망측한 소리들

태초의 착란을 부추기는, 저

불충의 혼돈들을 보라

 

그만 쉬라는 하심下心인데

애써 재우려는데

 

그래!

좋다!

 

차라리 너희가 하늘이 되거라

난 영원히 잘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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