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1 ) 비 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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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갠 후 / 이강희
묽은 곰탕 한 그릇
채우고 가을맞이 가는
산들바람 소국처럼 곱다
쉬엄쉬엄 가다가 넘어진
그자리 양 떼가 사는
거기지
옆집 꼬맹이 칭얼거리며
솜사탕 잡으러 가자고
잠자라채 들고 나선다
비 갠 후
눈
코
입이 청갈색 무덤으로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황룡강 (이강희)님
안녕 하세요 반가운 아우 시인님!
아름다운 서정의 그늘에 쉬다 가옵니다
고운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가을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누님께서 누옥에 불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지켜 봐 주시는 맘 감사합니다
고운꿈 꾸십시요
쇠스랑님의 댓글

햐! 이게 누구
황룡강님 아니십니까^^
고운 구름글에 흔적 놓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쇠스랑님
물집에 들려 주시니 구름집이 확 날라가버렸네요
이고운 계절에 문운이 창창하시길 기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