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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6>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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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65회 작성일 16-10-08 19:22

본문



  숲


  정민기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숲길을 걷네
  어디선가 푸른 목소리가
  들려왔네
  훤히 내려다보이는 골짜기
  또다시 두 시간 남짓
  걸었네
  그때마다
  숲의 목소리는
  푸르게 우렁차다는 느낌이었네
  계곡에서 물 흐르는 소리
  나는 산림에서 욕하는 걸
  즐기는 편이네
  지금 나의 발길을 저 아래로
  되돌릴 수 없네
  낡고 오래된 숲에서
  또 다른 나를 보고 있네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나뭇잎이 아우성치네
  저쪽에서 뭔가가 튀어나올 것 같네
  거기 누구냐?
  나요,
  나가 누구냐?
  그럼 너는 누구냐?
  나? 내가 누구였더라
  숲에서 나를 차차 알아가네
  앳된 청설모가 통나무 터널로
  쓰러진 통나무 터널로 들어가고 있네
추천0

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숲에서 발견한 자아는 푸르고 맑아 속까지 다 드려다 보이겠습니다
저 통나무 적나라 자신을 보여 주는군요
내가 누군지? 너가 누군지? 다 들켜주는 숲...아름답습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전 사이트 [청소년 시]란에서 댓글 남겨주셨던 흔적을 담아왔습니다.

[최정신  2006-01-30
  나로도

고흥반도 끝자락
육지와 두 섬을 이어주는 다리가
그림 같이 펼쳐져 있네

연륙교 건너 내(內)나로도
연도교 건너 외(外)나로도
바다를 사이에 두고 형제처럼 떠 있는 섬

정상의 봉화대에서 내려다 본
울울창창한 삼나무 숲
외(外)나로도 봉래산은
남도의 금강산이라 해도 손색이 없겠네

넓고 넓은 백사장 모래알은
하얀 바다가 되고
에메랄드보석처럼 반짝이는
파도는 푸르러
어느 화가의 그림이어도
저처럼 아름다우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필력이 아주 좋군요
시는 가능한 경제적인 언어로 승부하시면 좋습니다
화자가 느낀점을 다 설명한다면
독자의 몫이 없어지지요
글을 써 놓고 중복된 단어가 없는지 살펴 보세요
예를 들면 연륙교 그 자체가 다리를 의미 하지요
제목도 다 설명해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그 상상도 독자의 것으로 남겨 두어야 흥미롭습니다

글의 필력이 돋 보입니다
참고만 하신다면 좋겠지요^^*]


그때 그 마음으로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았습니다.
하나뿐인 저의 스승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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