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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 빌라분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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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방랑tltr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50회 작성일 16-10-04 13:38

본문

         단 한번에 착 붙을수 있다면

          풀모자라면 수혈힘든 중환자 꼴

        인정머리 없는 주인 간데없네

         비바람은 능숙히 전단지를 다룰줄

         안다


        시달린 배반의 흔적

         소리모른 밤은 그를 괴롭혀도

        등굽은 가로등은 의리의 친구였네

        가끔은 머리풀어 부탁하지만

       매모되거나 찟어지는  경우는 없다


        단지 수십군데 전봇대에 자식만 거느릴 뿐

        느낌없는 삶의 지루함에

         정식으로 한방에 입양될지

        오늘도 풀기마른 전단지 희망차게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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