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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56회 작성일 16-09-30 08:20

본문


이니시얼(Initial) - 발자취 / 안희선


통행도 무방(無防)한 작은 풀밭을 가로 질러
푸른 군중 속에서 이야기하는 나무들 사이로,
언젠가 마주쳤던 눈동자 같은 오솔길을 따라
살며시 눈뜨는 숲 속의 빈 터

아마도 방금 전, 추억을 읽던 사람이 지나간 듯
마지막 남은 사람을 위해 쓸쓸히 피운 꽃 한 송이가
불어오는 바람의 흐느낌으로 출렁인다

지워지는 풍경(風景)의 한 가운데
텅 빈 가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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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고요한 정취가 풍기는
정적 속에 분위기를 읽습니다
그러나 시의 마지막 부분에 내용을,
활기찬 풍경가운데
희망의 상징처럼으로 고쳐 읽습니다
평안을 진심으로 빕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글의 부제로 <발자취>를 달았습니다만..

어떤 자취이던 그것은 흔적이기에
과거의 것들로 채워져있기 마련

그런데, 반면에 이미 채워져있는 곳엔
새로움이 자리할 공간은 없죠

그런 의미에서 지워지는 풍경과
텅 빈 가슴을 결구로 말해보았습니다

변변찮은 글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진술을 하자면
못할 법도 없겠으나
이는 글을 읽어주는 분들께도 피로한 일이
될 거 같고
졸작을 더 큰 졸작으로 돋보일 것도 같네요

아무튼, 늘 느끼는 거지만
제 졸글들은 늘 아쉬움과
후회가 따라 붙습니다

관심으로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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