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고구마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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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고구마 자랑>
아담과 이브의 사랑이
뜨겁게 전해지면서
노란 고구마도 땅속에서
또 다른 사랑을 꿈꾸었을까
속살이 꽉 찬 사랑의 열매
토실한 고구마 탐스럽게
얼굴을 붉히며
세상에 모습을 내민다
주렁주렁 넝쿨마다
시계추처럼 흔들흔들
떨어지면 어떡해
잘 영근 고구마들,
노란 속살 기막힌 유혹
빨리 먹고 싶은 생각에
솥에 넣고 삶아보니
아뿔싸 황홀한 그 맛!
모두가 정신 나간
침만 흘리는 바보가 된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고구마, 감자도 흔치 않던 때가
있었지요.
대 꼬챙이에 삶은 고구마 서너 개씩
꿰어 팔던 우리동네 시장골목 입구
양쪽으로 즐비하던 좌판들이 생각납니다.
속살을 드러낸 노란 고구마!
잘 읽었. 감습니다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노란고구마 속에 아련한 추억을 떠 올리시는 군요
고구마를 먹다가 생각나는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소중한 마음 가슴에 간직 합니다
감사 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막창에 이제 마~악, 삶은 고구마 넣고
미음 한 술 떴는데, 안성마춤 글이 떴군요.
대장암 4기 극복에 고구마는 내 에너지원 이답니다.
맛나고, 먹어서 살 맛 나고,
절실하지 않으면 그 귀함을 모르죠
세상 이치가 다 그렇듯이......
참 좋습니다. 고구마..ㅎ ㅎ ㅎ~~
두무지 밭에서 나는 노란 고구마는 특히 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예! 놀라는 소식이 글 속에 전하시는 군요
저는 옛날 즐겨먹던 고구마를 요즈음 도시에서는
자주 먹지는 못하는 형편 입니다
얼마전 강화도에서 구입해온 고구마를
아침에 먹으면서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고구마가 세 끼 중 한 끼를 담당하던 시절에 참말로
그 고구마 질리더군요
지금은 잘 나가는 고구마
금맛이겟습니다
황홀한...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지금은 고구마도 도시인들은 자주 먹을 수는 없습니다
엊그제 강화도에서 사온 고구마가 너무 맛있어 잠시 올려본 글입니다
귀한 시간 냐주셔서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고구마 무진장 좋아하는데
꿀꺽
앗
침 떨어졌다
편안한 하루되셔요
두무지님의 댓글

졸글에 귀한 손님 정성으로 모십니다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