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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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36회 작성일 17-07-26 18:27본문
흑화黑花 / 테울
피자마자 시커멓게 헐벗어버린 삶인데
뭘 더 벗으라는 건지
속엣것 죄다 까발려버린
애초의 표정인데
아무리 분질러봐야 다시 필
이미 이승을 저버린
저승꽃인데
마저 피우고 나면
흙으로 돌아갈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버섯, 저승꽃!
그 홀씨는 어디서 날아드는지
갓난이 적의 고사리 손이라면 만져질는지...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암덩어리라네요
말하자면 곰팡이겟죠
시체가 다 되어간다는 생각
ㅎㅎ
농담입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흑화는 피어 날때 부터 검은 색,
질 때도 검은 모습!
이승을 버린 저승 꽃이 맞네요
생각의 깊이가 기발하시다는 의견 입니다.
흙으로 돌아 갈 순간 시인님이 의도한 바를
잠시 머뭇 허둥대며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핀 것이 아닌 처음부터 지는 꽃이랍니다
그래서 줄곳 검은 색이지요...
기발할 것도 없는
흉한 꽃
레이저로 쏴 죽여야할...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