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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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네 뒷산에 올라 가보았다
평소에 잘 읽지도 않는 책 한 권을 들고서
새소리와 선선한 바람까지 더하니 책읽기는
여간 꿀맛이었다
글읽기가 이렇게 달고 즐거움을 주는지는
이미 학교와는 거리가 먼 나이에 온 후 아니던가
어둠이 소리없이 찾아들고
야경은 어느덧 인공별빛으로 여기저기 반짝이었다
온갖 디지털화된 세상속에서 이렇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갖는다는건 소중한 나의 문화생활이다
때로는 밤하늘의 구름과 달하나 별처럼
우리의 복잡한 마음도 단순하게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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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컨시브님의 댓글

인공 별빛으로 여기저기 반짝이었다 까지 몰입하고 읽었어요.
다만 '온갖 디지털화된 세상속에서 이렇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부분에서 '디지털화'랑 '아날로그적'이 흐름을 끊는 느낌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