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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소녀 윤지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968회 작성일 17-07-28 09:34

본문

이웃집 소녀 윤지연

 

지연이는 엄마가 없다

7살 때 개구쟁이로 이사와

아버지와 둘이 살며

가끔 고모가 다녀간다

그래서인지 친엄마처럼 따른다

 

4년여가 지난 지금

몰라보게 많이 달라져

자신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무서운 아이로 성장했다

 

낮이면 가끔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을 누빈다

오가는 사람에 해맑은 인사

그 아이 그렇게 자신을 위한

어른들을 길들이고 있다



 

어느덧 골목 안에 유명세로

탈바꿈한 모습이다

이 시간 어머니는 어디 계실까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진다

 

가끔은 너무 외로웠을

현재의 고통을 탈피하기 위해

수없이 몸이 아플 때도

맑은 미소를 띠었던 것 같다





 

헤어져 사는 건 외로움,

오늘은 시골 할머니가 보내준

감자를 쪄서 가져왔다

김이 모락모락 따끈한 속살

그 아이 예쁜 볼처럼 뜨겁다

 

지나칠 수 없는

불쌍한 망할 자식!

인생은 언젠가 헤어지지만,

삶에서 영원한 것은 진리뿐이다.

추천0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이웃집 아저씨가 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둘러 보시고 마음을 같이 하셨군요.
언제나 후덕한 마음의 글을 쓰시고 그 글을 접하는 독자도 마음이 동 합니다.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건강하세요. 무더위 잘 헤쳐나가시구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에서 영원한 것은 진리 뿐이라고,
오늘 이말을 명언처럼 새겨 보렵니다.

픽션이 아닌 실제 이야기를 시처럼 써 보았습니다
바쁘신데 늘 감사 따따블 입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네 아이의 불쌍한 모습을 참 예쁘게 그리셨습니다
이별을 미리 맛본다는 건
순탄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까싶습니다만
어른스럽게 보이는 데에는
도움이 되겠지요

제 몫까지 잘 보듬어주셨으면 합니다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주변에 어려운 삶이 가슴을 아프게 하지요
세상에 참 맛을 느끼기도 전에 실망부터 주는 어른들의
어쩔 수 없는 현실 속에 픽션이 아닌 실제 이야기를
시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시인님 며칠 동안 궁금 했습니다
설마 바다에 물 질은 안 가셨을 터이고,
고르지 못한 날씨 건강에 유의 하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롭지만 외롭지 않은 소녀 같군요.
주변엔 그런 아이들이 많지만 자신을
알고, 남을 알고,
세상을 곱게 마름질 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윤지연 양의 앞날에 축복과 행운이 있기를...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사실을 가지고 글을 쓰려니 무슨 수필도 아닌
좀 망설여 보았습니다

좋게 생각해 읽어 주시니 무엇보다 고맙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 모두는 건강하게 지냅시다
그래서 따뜻한 마음에 손길을 놓습니다.
평안을 진심으로 빌어 드립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가 모진 시간 속에 일찌감치 철이 들었군요
험한 세상이 주는 고난을 나름대로
잘 다독일 줄 아는 지혜로운 소녀인 것 같습니다

골목안의 풍경처럼 한 예쁜 소녀의 이야기를
시인님만의 따뜻한 감성으로 잘 풀어내셨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가 걱정없이 잘 살아야 할 우리사회의
아픈 단면을 적어 보았습니다.

모두의 관심으로 살펴야 할 숙제 같아서
저 역시 일말의 아픈 느낌 속에 적어 보았습니다
졸글에 오셔서 깊은 감사를 전 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로움 속에서도
지윤이가 이쁘게 자라는 모습을
미사여구도 없이 아름다운 말로 글귀를 담으신
두무지 시인님에 매력에 매력에 잠사 머물러 봅니다

김이 모락모락 따끈한 속살
그 아이 예쁜 볼처럼 뜨겁게,
그리고 청아한 모습으로 자라길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최소한의 기본 척도는 가족이 오손도손 모여사는
공동체 같은 것이라 생각 합니다

어쩌다 불편한 생활로 아이에게 까지 영향을 주는
아픈 현실을 적어 보았습니다.
귀한 시간 감사를 드리고, 고르지 못한 일상에
건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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