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 스퀘어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모노 스퀘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42회 작성일 17-07-28 20:08

본문


모노 스퀘어


활연




몸속 때리던 종,
소리 굳었다

타자는 지옥*,
풀과 나무와 꽃과 말문 텄다

모노와 그라피는 아침 드라마였으나
대사는 판토마임이었다

누군가는 죽음을 버리러 가고
누군가는 맥놀이 번진 죽음을 달고 왔다

조금씩 죽어야 사는**
원형 감옥엔 흰 새들만 살았다

날숨 몇 가닥이 틔운 불밭, 그 불발
소스라쳐 물오른 존엄은 어쩌나

땅속 느린 유속이 퍼 올린 꽃술에
귀엣말했다

까무룩 까무러치는 꽃의 귀,
체호프의 총은 없다



* 사르트르.
** 노랫말에서 인용.



추천0

댓글목록

육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만의 시를 쓰시고 자유롭게 음악을 태그하시어 올리시어서 대단하신 원로 작가라고 생각 했는데요?
솔직히 시인님의 시를 제가 클릭하는 것은 음악을 듣기 위해서 입니다.
앞으로 중복 되지 않는 좋은 음악 부탁 드립니다.
음질도 정말 좋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 좀 얼빠진 사람, 아무 데나 들이대는 넋 빠진...
사이버에서 흔히 에고를 드러내며, 뭔가 척하는 그런 부류로 알았습니다만,
스물 갓 넘어서, 이판사판을 구분 못 하는 애송이로 안 것도
다 내 착각이겠습니다만,
사이버에선 제정신을 어쩌지 못해, 이말저말 부지깽이 들고 나대는 자들이
있지요. 예전엔 더러 있었는데 요즘은 좀 청소가 된 듯도.
이것 또한 내 독선적 시각일 테지만,
요즘은 전혀 읽어본 적 없으니, 알 수는 없고.
그래도 음악은 귀로 듣는 교양이니까 도움이 되신다면 다행.
뭔가 불편한 일이 많아 사는 일이 힘들다면, 행운을...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우리들의 삶은 모노 스퀘어 안에서 이루어지는지도..

종국적으로 인간의 최종고뇌는 모노 스케어 안에 갇힌 그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 혹은 자기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동시에 판토마임 같은 염원 및 희망을 닮은 그 어떤
가능성의 추구인 것도 같습니다

간만에 들려,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곡절과 굴곡과
시행착오와 끌탕을 거쳐
풍요로운 화음이 이루어지는,
커피 한 잔 내려 놓고 같이 한잔 하고 싶은 그런 아침 입니다.
늘, 좋은 시심으로 진한 감동을 주시는 시인님께 머리 숙입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광장에 서 있다면, 어떨까요. 군중 속에
단독자는 무얼 할까요.
남들은 시간 없다 절박한 게 많은데 느린 시간을 더 늘여 사는 건
어떨까요. 어떤 이는 찰나도 아끼려 하고
어떤 이들은 쉽사리 절명하기도 하고
우리는 재촉이 재촉하는 시간 속에서 허둥대는 건 아닐지.
한 숨이라도 더 쉬려는 자와 한숨 쉬는 자의 차이는
공란 하나 차이겠는데, 절박은 저마다에게 다른 중력이지 싶습니다.
안희선님
최현덕님
고맙습니다. 더위 용감무쌍하게 물리치는 나날 되십시오.

Total 22,866건 13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2026 배태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 07-29
2202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07-29
2202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07-29
22023
잡초의 꿈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07-29
2202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 07-29
22021
괜찮다고, 댓글+ 2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7-29
2202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 07-29
2201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07-29
22018 돌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7-29
2201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7-29
2201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 07-29
22015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07-29
2201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 07-28
2201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07-28
22012 시민의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28
2201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07-28
220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 07-28
열람중
모노 스퀘어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 07-28
22008
맞선만 99 댓글+ 3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 07-28
2200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 07-28
22006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7-28
2200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 07-28
2200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07-28
22003
미로 댓글+ 2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 07-28
2200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 07-28
2200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07-28
22000
불멸주의보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07-28
219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07-28
21998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7-28
21997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7-28
2199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07-28
2199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 07-28
2199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07-28
2199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 07-28
21992
와!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0 07-28
21991
외도(外道) 댓글+ 5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 07-28
2199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07-28
21989 컨시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 07-27
21988
책읽기 댓글+ 1
시민의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 07-27
21987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07-27
2198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0 07-27
2198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7-27
219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07-27
2198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 07-27
21982
골프의 상투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 07-27
2198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07-27
2198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 07-27
21979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7-27
2197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 07-27
21977 wooj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27
21976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7-27
21975
기와 꽃 댓글+ 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7-27
219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07-27
2197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07-27
21972
친구 /추영탑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7-27
2197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7-27
21970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 07-27
21969
새의 나무 댓글+ 1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 07-27
21968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7-27
2196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 07-27
21966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7-27
2196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7-27
2196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07-27
2196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 07-26
2196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0 07-26
21961
일 없슴네다 댓글+ 1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07-26
2196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7-26
21959
흑화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 07-26
219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07-26
2195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07-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