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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저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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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57회 작성일 16-09-19 14:49

본문

님은 저 멀리 / 최현덕

 

見山(견산) 이호철

서울소나무, 분단 작가, 군사파시즘

민주화 운동

수식어가 무량한 그분

 

멀리서 손짓하는 소리(回天)

순탄치 않은 관계가 뭔 대수야

고독한 상황이 뭔 대수야

항상 긍정의 눈이지

 

이제 그 소리를

저 멀리서, 큰산 너머서

석양의 끝자락에서 들어야 하나요

 

고독한 자

분단의 아픔을 몸부림 친 자

이념적 문단, 좌파적 일탈에

침묵하지 않고 이산의 아픔을

늘 노래 한 자

 

서울소나무는

향기 난 빛과 그늘이

찌든 공간에 한 살림 밑천 이었지요

 

見山(견산)은 말한다

저쪽과 이쪽은 원래 하나라고.

저 멀리 손짓이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 이지만

님의 해맑은 미소는 통일된 대한민국의 마크가 되겠지요.

 

 

2016-09-18.19:32見山 이호철 회천(回天)

 

   

[이 호 철 / 소설가]

분단문학 큰 별로 평가받는 소설가 이호철 씨가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뇌종양으로 투병하던 고인은 최근 병세가 악화해

2016918일 오후 732분 은평구 한 병원에서 운명했다.

1932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1950년 한국전쟁에 인민군으로 동원돼 포로로 잡혔다가 풀려난 뒤

이듬해 1·4 후퇴 때 혈혈단신으로 월남했다.
1955'문학예술'에 단편소설 '탈향'으로 등단한 이후

60여 년간 장편소설 '소시민', '서울은 만원이다' ·단편소설

'퇴역 선임하사', '무너지는 소리', '큰 산', '나상' 등 수십 편의

작품을 통해 전쟁과 남북 분단 문제에 천착해왔다.
유신헌법 개헌 반대 서명을 주도했다가 1974

문인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혐의로 투옥되는 등

민주화 운동에도 앞장섰다.

문인간첩단 사건은 법원의 재심으로 2011년 무죄 판결을 받았다.
고인은 전쟁과 이산의 아픔을 직접 체험한 작가로서

남북 분단의 비극을 압축된 필치와 자의식이 투영된

세련된 언어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대산문학상, 3·1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대표, 한국소설가협회 공동대표,

한국문인협회 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지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5, 장지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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