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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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묘>
용미리 묘지, 뭐가 그렇게
차들이 끝이 없는지,
사방에 뱀이 기어가듯
꾸불꾸불 꼬리가 늘어져 있다
풀숲에 여치들이 신기하듯
모두 나와 새근새근 바라본다
비뚤고 헝클어져 술 취한 길,
성묘는 할 수 없고 조바심이 탄다
그래도 희망은 닿고 있다
이승과 저승이 함께 열린 길,
이렇게 설레는 곳 또 있을까?
하늘길 달려오신 선친의 미소,
뜻깊은 성묘 시간을 그리며
마냥 들뜬 마음으로 다가간다
바라는 소원이 이룩된 것처럼,
마음에 福 쌓는 소리 들리듯 하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뜻깊은 성묘였나 봅니다
선친의 반가움으로 묘사하신 시향
역시 뜻이 깊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정겨운 시인님,
성묘는 추석 전애 디녀 왔는데
그냥 생각나는 대로 오지랖 글 입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 합니다
부디 평안을 빕니다.
레르님의 댓글

이승과 저승이 공존하는 곳
마음으로만 대화 할 수 있는
불러도 대답없고
대답해도 들을 수 없는...
즐겁고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성묘가 무언지도 모르고
한 껏 부풀려 보았습니다.
조상의 차례!
결국 경건한 마음과 정성일 것 같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 합니다
건강을 빕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명절 잘 보냈나요
늘 건강 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좀 게으름을 피우고 요즈음 인사도 못드렸는데
아침에 뵙는군요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졸필에 댓글까지 주셔서 황공무지로소이다
부디 건강을 오래 빕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