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6】어젯밤 그 빛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6】어젯밤 그 빛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852회 작성일 16-09-09 14:33

본문

 

 어젯밤 그 빛






공룡 멸종기에 떠난 빛이 이제야 수면에 닿고 있다

먼지를 구워 천공에 걸어둘 빛살 고운 도자기를 빛나니
밤하늘 때우고 펴는 숯가마 불빛 흐드러진다

뜨거운 발을 적시며 수백만 년 빛의 여로 그치는,
수만 겁 거스르고 자르며 도달하는 까마득한 어제가
누우떼처럼 목을 늘어뜨리고 물을 마신다

암흑과 돌 사이를 뚫고 결단코 죽으러 오는 빛
죽은 사람처럼 와서 붉은 눈 말갛게 풀어놓는 빛
어두운 물가로 파르르 잠긴다

공룡이 비틀거리고 파묻히고 먼지폭풍 사납던 빙하기 어느 저녁부터
줄기차게 흘러왔을 하얗고 물렁한 빛

때론 승냥이처럼 밤눈을 켜고 날카로운 빛의 고원을 서성거리다
별똥 자른다 도심 뒷골목 전등갓 아래
광염으로 뛰어드는 부나방 수북이 퇴적한 소행성

오랜 시차가 기어코 때늦은 조문 내려놓는다
고생대 마른 뼈를 끌고 이제서야 도착한 빛, 그
속을 모르겠다 별別이라 했겠네
별이라 하겠네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은 사람도 늙어간다

    송재학





울 어머니 매년 사진관에 다녀오신다
그곳에서 아버지 늙어가시니
어머니 미간의 지층을 뜯어내면
지척지간 아버지 주름이다
굵은 연필이라면 머리카락 몇 올 아버지 살쩍에 옮겨
늙은 목단풍으로 바꾸는 게 어렵지 않다지
그때마다 깃 넓은 신사복은 찡그리면서
아버지, 어머니 그림자처럼 늙으신다
하, 두 분은 인중 닮은 이복남매 같기도 하고
오누이 같기도 하고

어머니의 고민은 할미의 얼굴로
어떻게 젊은 남편을 만나느냐는 것이지만
하, 이별의 눈과 입도 한 사십 년쯤 되면
다정다감하거나
닳아버리고
설렌다,
라고 되묻는 식솔들이 생기나보다
집이 생긴 별의 식솔들도 따라오나보다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년 전 쓴 글인데 원고가 없어
낭송을 필사,
이미지를 보니까 생각나서. 요즘
책벌레님은 분주하겠습니다. 숲을 노래하랴
서가에 꽂힌 책들 다 파먹으랴. ^7^
늘 필승하세요.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젯밤 그 빛은 별이라서인지 참 멋지네요.
시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뜻도 있고
암흑과 돌 사이를 뚫고
결단코 죽으러 오는 빛이라고 하는 것 보면
시는 과학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뜻도 강하고요.
죽은 사람처럼 와서
붉은 눈 말갛게 풀어놓는 빛
어두운 물가로 파르르 잠기는 걸 보면
시는 사랑이면서 사랑이 아니라고
시치미 떼는 무뚝뚝한 아버지 같기도 하고요.
굶주린 승냥이처럼 밤눈을 켜고
단어가 먹이인 양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아닌가? 배경 음악에 취한 걸까....
속을 모르겠네요. 그냥 별이라고, 별 같은 시라고
별 보다 빛난다라고 해야겠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전에도 재주는 좀 있었나 봐요.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그 꼴.
창밖 멀리 지구 멀리 은하계 멀리 우주 멀리...
잘 벼른 창처럼 날아다니는 돌들은
우주 어느 한 모퉁이가 몹시 사나운 격정을 앓는다는
뜻이겠지요. 먼 빛이 애써 찾아오는데
지구는 어둡기만 합니다. 인공 불빛은 넘쳐나지만
외려 깜깜해진 건 아닌지.
수면에 굴절되는 빛을 보면 묘한 감흥이 일지요.
그 빛,
가슴에도 환한 등을 켰으면 좋겠어요.
먼 우주 마을엔 엄니가 계시다,
오래전 오늘 산통을 몹시 앓았던.
날마다 물렁한 빛이, 앞뒤를 데우는 날 되셈.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지를 구워 천공에 걸어둘 빛살 고운 도자기를 빛나니
 밤하늘 때우고 펴는 숯가마 불빛 흐드러진다]

[암흑과 돌 사이를 뚫고 결단코 죽으러 오는 빛
 죽은 사람처럼 와서 붉은 눈 말갛게 풀어놓는 빛
 어두운 물가로 파르르 잠긴다]

어디하나 뗄 수 없는 시어들
뇌를 자극하는 데가 있어 기분좋은 시
놀랍고, 새로운 감정이 생깁니다.
오랜만 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오늘도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활연님.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희님은 맘 참 따뜻한 청년 같아요.
시도 잘 쓰고 인물 좋고 그러나 장개가
생각은 도통 없는 듯하고.

하늘 맑은 날 밤하늘을 보면 참 좋지요.
지구 구석구석까지 찾아오는 먼빛들은
모호하고 기이한 상징일 것입니다.
화성에 가 살아도 또 그밖은 무량한 별천지,
우리는 개미굴 같이 작은 곳에서 참 치열하게
산다, 싶어요. 옛사람들은 다 별이 되었다,
그렇게 믿고 싶네요. 나는 나중 전갈자리로
이주할 생각.
주말이네요. 멋진 날, 밀당 많은 날 되세요.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다보면 늘 느끼는 것은 시어들의 조합이 아닌
차서 흐르고 넘치는 모습입니다.
시어하나 고르려 동분서주하는 꼴이 늘 부끄럽게하는
그저 주말이나 잘 보시시소~~
흠~~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는 아마도 순열과 조합일 것입니다.
가령 나는 시를 못 쓴다, 를 순열하면
7!(펙토리얼) 뽑기 하면 7컴비네이션어쩌고.
그러니까 단어를 죽 쑤어 소에게 먹이면
질겅질겅 반추하며 소는 몸에다 꽃 피우겠지요.
명사적으로 의미하고 동사적으로 말한다
그런 말이 있는지 모르겠만,
저는 막가파식. 주말에도 강원도 환하게 비추옵시기를.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연님
그냥 불러만 봐도 좋은게 친구인가 봅니다
어이 활연 친구
명절 잘 보내고
..........................저기가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저기 올만이네. 잘 계시자.
문득, 늙어가누만.
반세기 전 옹알이하며 허우적거린 것 같은데
아직도 허우적,적...
이것은 이제 스물 된 기념, 자축시라오.
Happy birthday to me... 흥얼거리며^(^
늙지 맙시다.

Total 22,866건 135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3486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9-11
13485 휘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11
13484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9-11
13483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9-11
1348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9-10
13481
짜장면 그릇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10
13480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9-10
13479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9-10
13478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10
1347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9-10
13476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10
1347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9-10
13474
끝말잇기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9-10
1347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9-10
13472
용서 댓글+ 3
소리를머금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9-10
13471
슬픈 추석 댓글+ 2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9-10
13470 시민의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9-10
1346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9-10
13468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9-10
13467 훈훈훈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9-10
1346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9-10
13465
삶의 스승 댓글+ 3
앵두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10
13464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 09-10
13463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9-10
1346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9-10
1346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9-10
1346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 09-10
13459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9-10
13458
바보 댓글+ 1
시기네글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10
134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9-10
13456
사진 댓글+ 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9-10
13455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9-10
1345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9-10
1345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9-10
13452
댓글+ 2
소리를머금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9-10
1345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9-10
13450 라쿠가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9-10
13449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9-10
13448
이민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9-10
13447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10
13446
물의 열림 댓글+ 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9-10
13445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9-10
13444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9-10
13443 미시령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9-10
13442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10
13441
웃음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9-10
1344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9-10
13439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9-10
13438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9-10
13437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09
13436
댓글+ 2
소리를머금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9-09
13435 소리를머금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9-09
1343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9-09
13433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9-09
13432
아침 풍경 댓글+ 2
신방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09
1343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09
1343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9-09
1342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9-09
13428 호른오보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9-09
13427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0 09-09
1342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9-09
1342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9-09
열람중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 09-09
13423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9-09
13422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9-09
1342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09
13420 _v_비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9-09
1341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9-09
13418
히마와리 댓글+ 2
호른오보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9-09
13417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9-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