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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01회 작성일 16-09-10 12:04

본문


 

/ 테우리

 

 

 

1.


태초의 선악과善惡果

여태, 그 구별을 몰랐을까

 

인류의 몰락을 재촉하는 유전자의 변종이 거만한 구름꽃으로 만발하는

날, 그 무색무취에 취해버리는 날,

 

선의를 가장한 그 대단한 발명은 결국,

상대적 최악의 공식이었으며 

착각의 발견일 뿐이겠지

아인가 슈타인가의,

 

 

2.


빡빡 밀어버린 어느 성질머리 멋대가리

날마다 제 무덤처럼 뱃살을 불리며

막장 먼지를 일으키고 있다


그 성질에다 체중을 곱하며

무대뽀 공식인 양

뻥뻥 으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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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아인슈타인과 퀴리부부가 원망스러워지네요
왜 이런 건 발명해가지고...
세상 만사는 정과 반, 선과 악의 양면인 듯하네요
천재들이 그걸 모를  리 없엇을 텐데...

감사합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한방을 쏘아 올렸더군요..
겁을 주는 것인지, 오만을 부리는 것인지..공멸의 선악과인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연일 낚시에 고기가 물려 올라옵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건 으름장 정도를 떠난  완전한 한 방이라네요
어차피, 이에는 이라는 옛법을 따를 수밖에 별 도리가 없네요
하느님에게 기도해서 될 일도 아니고...

요즘 고기는 보시다시피 답잖은 잡어들 뿐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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