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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4> 임포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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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0회 작성일 16-09-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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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포텐츠

 

 

신이시여 이제 그만

결박을 끄르소서

허튼 뜻 허문 자리 님의 뜻 새기리니

동틀 녘 부풀던 추억

아로새겨

주소서

 

원앙은 노닐건만

그림 속 단 떡이요

두메산골 폐가인양 한사코 적막이라

부리 끝 맞대던 금침,

꿈이런가

하외다

 

내리신 숭고한 뜻

거스려 행함 없이

순결한 나비 되어 꽃 그늘에 누우리니

질러 논 빗장을 풀어

잠든 몸을

여시되

 

노엽던 족적일랑

옛일인양 여기시고

견디고 보듬어온 아픈 날을 하념하사

적막에 생기를 부어

늠름토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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