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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3>희망찬 물소리 -박영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5회 작성일 16-09-07 22:36

본문

 

희망찬 물소리 -박영란

 

하늘만 쳐다보는 물길

사랑은 물 흐르듯 떠나가고

어둠이 깔린 외로운 밤

출렁출렁 흔들리는 길을 향해

 

한숨으로 지새우는 기억들

시원한 물줄기 어깨를 토닥토닥

갯벌에 누어 찬란한 바다를 그리워하는

동행으로 살아온 눈물 한 줌

슬피 우는 메마른 가슴을 달래고

 

몸이 가면 마음도 따라가는

좋은 때는 지나고 듬성듬성 물결

몸부림치는 그리움 새로운 물길로

여기저기서 꽃들이 손잡고 줄줄이

만개하는 둥글둥글 희망찬 물소리.

 

추천0

댓글목록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께~~

안녕하십니까?~
아주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에 머물러 주시고~
고운 마음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파란 하늘 황금빛 들녘~
풍성하고 정겨운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사랑 가득 넉넉한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4연에서 등장한 '둥글둥글'은 원만하다는 것이지요.
원만함은 모남이 없음이지요.
그래서 영란님의 고백엔 모남이 없습니다.
난이는 어디에도 모남이 없습니다.

/모나미/라는 볼펜이 '모남이 없다'는 뜻이었지요.
모나미로 갈겨주신 고운 시 잘 읽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하루 되시고요.
늘,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탄무 선생님께~~

안녕하십니까?~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에 머물러주시고~
깊은 마음의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풍성하고 정겨운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밝은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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