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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7 ] 염라대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04회 작성일 16-09-08 12:45

본문

7

 

[이미지 7 ] 염라대왕

        은영숙

 

 

능글능글한 모습으로 안개 속에 가려져

뺀질뺀질 반 할 만 하네

술이 취 할 만하면 외출 준비에 바쁘다

 

 

외진 곳은 실고 불빛 휘황한 도시로

멋지게 정돈 된 나! 유혹의 벗들 선발하고

까도남 까도녀 상관없이 낚시 줄 당기자

 

 

낚시 밥 물고 휘이...하늘을 보고 내품는 하얀 연기

신기루 같고 내 머리 속 뱃멀미처럼 어질어질

비몽사몽에 네 이름은 뭐냐고? 담을 넘는 배요!

 

 

담배야! 애인보다 더 좋은 것, 빨고 또 빨고

염라대왕 쾌재를 부르며 찰싹 안아보니

대왕 앞에 수갑 차고도 한 대만 한 대만......

 

 

노란꽃 핀 얼굴 내 품는 연기 바라보며

가시밭 길 험해도 절교하기엔 너무 먼 당신

대왕 앞에 무릎 꿇고 한 대만 한 대만!

 

 

마지막 외등 켜고 오동나무 가마 앞에서

누워 가도 좋아 향기 나는 굴뚝 이별도 뒤로하고

너에겐 후회 없으니 한 대만 한 대만!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마낫!

염라대왕 앞에서까지 한 대만, 한 대만
하는 애원!
은영숙님께서는 담배를 안 피우실 테니
 문맥으로 봐서 담배에 대한 한이 깊은
듯합니다.

담배 끊은지 사십 년이 가까워 오니,
떨어질만하면 식량 구하듯 담배 준비
먼저 하던 옛날 생각이 납니다.

애연가들에게 경 봅니다.

좋은 글에 잠시 마음을 뺏겼다 찾아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종을 울리는 글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말도 마이소 그 원수 담배로 줄줄이 염라국으로 묶여 갔당께요
영감 부타 혈육 네명이 줄줄이 한배를 탔지요

그리고도 자식들이 지금도 줄줄이 담배요 못살아 못 살아......
담배가 떠러지면 안절부절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 일이에요

찾아 주시고 고운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님..잘 지내시죠?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
세월 참 빠릅니다....담 주가 벌써 추석명절....
기분좋은 달 보고
소원 빌고, 이루어 지시길요...문안 드리고 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金富會 님
와아! 안녕 하셨습니까? 많이 바쁘신 우리 선생님께서
이리 방문 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반갑고 반갑습니다

선생님 반에 사사 받으려고 별렀는데 비실비실 아파서
또 기회를 놓쳐 버렸습니다

부족한 제게 잊지 안으시고 안부 주시니 은혜롭습니다
화살 같이 지나가는 세월이 원망 스럽 습니다

선생님 뵙고 싶을땐  내가 읽은 시방에 찾아 가곤 합니다
귀한 걸음 고운 글로 후원 해 주시어 감사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우리의 고유 명절 에 즐겁고 행복 한 한가위 되시옵소서
선생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말도 마세요 담배로 인해 우리 혈육들이 수없이
하늘나라로 이사 갔는데 그걸 보고도 자식들도 못 끈어요

담배라면 내가 고개 흔드는 사람 입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 그러게요
저도 담배 끊지를 못하네요
오늘만 피워야지 그맹세가 30년이 넘었네요
핑개같지만 참 어려워요
좋은 비법 어디 없을까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어서오세요 기다렸답니다
담배 끊어야 해요 방법은 한방의 침도 있어요
헌데 본인의 의지가 중요해요......
꼭 끊으세요  저는 그 댐배 땜에 가족을 네명이나 하늘로 보냈어요
원수 같은 댐배요 ㅎ  아셨죠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오늘밤 대보름 달님께 소원을 빌어 보세요
들어 주실거에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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