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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1] 명상 속의 엄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35회 작성일 16-09-09 10:25

본문

11

 

[이미지11] 명상 속의 엄마 

         은영숙

 

목적도 없이 걸어본다

사방을 둘러봐도 대안이 없다

일거리를 쫒아서 주말 부부가 돼 봐도

길은 멀기만 하다

 

나 보다 나은 실력으로 살림 꾸려나가는 아내

병아리 같은 자식 앞에도 얼굴이 없다

가장의 위치도 아빠의 타이틀도 저 버 린지 오래다

 

늙으신 엄마의 안타까운 눈빛 그분은 다 헤아리고 계시다

안아 주시며 몰래 쥐어준 쌈지 돈, 눈물로 얼룩 젔네

나를 달래주는 술 한 잔 과 담배 한 개비

나는 걸었다 한적한 강기슭 갈대 밭 갯바위

 

강물에 비치는 엄마의 얼굴, 얘야 칠전팔기라고......

귀엣 말처럼 메아리치는 물비늘의 속삭임

건강해야 회생 할 수 있다고! 스쳐가는 엄마의 말

따스한 엄마 품 이 그립구나!

 

촛불을 켜놓고 기도하시는 엄마의 모습이

파노라마로 나를 울린다, 다시 희망의 일터로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 선 다 도전의 깃발 걸 고

힘차게 내 딛는 발걸음, 신이여 도와 주소서!

추천0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
부모마음 특히 엄마 마음이란 다 그래요
찡하고 간절 하지요
깊은 시심속에 시인님에 맘을 읽습니다
좋은시간 되시구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곧 추석 명절입니다 가을이 이렇게 우리 곁에 오네요
고운 글로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시인님께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별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자 분이 남자의 세상을 엿보다니?

그건 월권 아닙니까? 여류 시인님!
하긴 본인도 여자의 세상을 가끔 넘어다
보긴 하지만.... ㅎㅎ

어머니의 모성을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나를 무자게 따르던 조카 이야긴데 기러기 아빠 노릇도하고 남자가 못 벌으면
열열한 연애 결혼도 결국 여자의 꽤 볶는 소리땜에 병들고 마는 법......

가장 사랑 했던 둘재 남동생도 그리 갔고 조카도 그리 갔지요
누나 마음도 이 고모 마음도 너무 아파서 이미지를 보니 선뜻 그 생각에
끄적여 봤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님의 마음을 언제나 한결같은
하늘의 마음인 것을 봅니다.
자식에 하는 간절함이 마르지 않는 샘물이지요.
그 마음을 잔잔하게 파올려 놓아
가슴 깊이 파도로 감들으로 찰랑이게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이곳은 아침에 비가 촉촉이 내렸습니다
여름이 되게 가기 실은 가봐요 울고 가네요 ㅎㅎ

엄마의 마음이란 어렵고 힘들고 병든 자식에겐
다른 자식 보다 훨 음으로 양으로 사랑이 더 자리하는 것 같습니다
가슴 깊은곳에 한 아름 상쳐로 담겨 있지요  안타깝게도요

위로와 격려의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줄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늦은 답글 혜아려 주시옵소서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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