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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965회 작성일 16-09-07 00:29

본문

 

 

 

   여행  / 채정화

 

 

 

여직 낯선 내가 이렇게

많은 걸 보면,

샅샅이 나를 다 여행하지 못했다

 

이리저리 흔들리다 덜컹거리며

멈추는 곳마다

자못 처음보는 풍경이어서

어제의 그 자리가 아닌 듯해서

순간 아득해진다

 

한 뼘씩 늘려가며

하루도 빼놓지 않고 돌아도

줄지 않는 나, 라는 땅

 

골치 아픈 땅 분양이라도 해볼까

대문짝만하게

현수막이라도 내걸어 볼까

 

듬성듬성 박힌

자갈을 골라내고

촘촘한 가시넝쿨만 걷어내도

제법 쓸만한 땅이라고

투자자 모아볼까

 

도무지, 나도 모르는

낯선 땅덩어리라니,

 

소문난 길치인 나는

걸핏하면 길을 잃고

망연히 서 있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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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공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반에 내온 성찬을 먹는데...
모퉁이 돌자 꽃당혜 코에 흰나비가 앉아 있군요.
슬며시 매워지는 코끝을 눈 밖으로 밀어내는데
살러레드는군요.
다나美는 친환경적이다 되뇌이고 갑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으니..

인생이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생각도 들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 모두는 시.공간 여행자가 아닐런지

근데, 길치하면.. 저인데

동지가 또 한 분 계셨네요 (웃음)


잘 감상하고 갑니다
貞和 시인님,

늘 건강하시구요

하늘은쪽빛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이미지를 핑계로요..
저는 정말 골치아픈 땅임을 절감할 때 많거든요

그리고, 저는 길치, 몸치, 또 뭐 없나?
암튼 시원찮은 건 다에요

부족한 졸시에 다녀가심 감사드리구요
하루하루 평안함만 있으시길요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를 위한 내 속으로 여행,
신호체계도 없는 그 길을
저도 잠시 헤메이다 갑니다
높은 시상에 많은 공부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를 찾겠다는 순례자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저도 굉장한 길치입니다.

시인님께서 마지막 연에서
/ 길치인 나는
/ 걸핏하면 길을 잃고
/ 망연히 서 있기 일쑤다, 라는 말씀은
나 자신을 찾는 데 대한 길치이고,
걸핏하면 길을 잃고 망연히 서 있음을 가리키고 있지요.

솔직한 서술입니다.
이 시의 뜻이 이 서술에서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뜻이 낯선 장소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길치라는 언어를 사용해,
나를 찾는 데 길치로 멋지게 비유되었음을 읽었습니다.

글이 부드럽고, 흐름이 만점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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