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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25회 작성일 16-09-02 11:03

본문

乬 / 테우리

 

 

      

재수 없이 나대던 철새처럼 거추장스런

乙이다. 공중으로 매달고 싶은

 

하마평을 오르다 김이 새어

푸드덕거린 낙상落想

 

청문회 풍장으로 걸리적거리는

갑질의 올가미

 

'아마, 그럴 걸'

 

곧, 죄일 동앗줄의

낌새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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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참, 의미 깊은 시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지깐 게 제 아무리 상위 1%의 이재 理財에 밝은 고위공직자라고 해도 (특히, 부동산에 관한 한)
청문회 장에선 허공에 (걸乬)매달린  乙일 뿐 (신세가 이렇게도 바뀌네요)

거기서 甲질 하는 건 국해의원 國害議員들이니까요 - 웃음

- 제가 보기엔 도긴개긴이지만

아무튼, 우리들 개.돼지의 입장에선 그들이 지닌 부와 권력이 부럽기만 하더군요

아, 정말 서민들은 바보 같단 생각 (아~ 난 바보처럼 살았군요 - 이 노래, 누가 불렀는지 기억은 안나도)

전조는 동앗줄의 낌새로 보입니다만..

글쎄요,

그 동앗줄, 별로 튼실치도 못한듯 하여

- 왜?

묶을 사람은 별 생각 없는 거 같아서요 (아몰랑 하면서 또, 해외에 나갔더군요)


시를 읽으니..

결국, 시라는 건 말로써 意識을 발굴하는 작업이란 생각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테우리 김태운.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결국 그 사람이 걸이지요
사실 이건 큰 비밀인데, ㅎㅎ

지금 시대에도 저런 거렁뱅이가 있나 싶더군요
솔직히 재수 없는 놈입니다
면전이라면 그 상판대기에다 가래라도 한 말 뱉고싶더군요

저걸 어찌 조질까 고민하다
다행히 옛글에서 살짝 다듬엇지요

적확한 해석, 고맙습니다
걸걸거리다 껄껄 웃어버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들의 죄가 강가 모래알이라 셀 수가
없으니
지구 한 바퀴 감을 동아줄 하나
내 걸(乬)고
허공에 만국기로 매달면

되겠습니까? 되겠습니다. ㅎㅎ
죄 큰(巨) 새(乙)라니······ 공중에다나······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그네처럼요? ㅎㅎ
아무튼 망할 징조의 낌새들

걸리적거리지만 감히 어쩔 수 없는 걸물들
감정 상한 백성은 개성 돼지성 두개 성,
이성뿐이고...
이러다 성질만 버리겠습니다
컹컹, 꿀꿀하다

제주에선 동앗줄을 쇠압배라고 부릅니다만...
공감하시는 듯,

감사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의 여파로 비가 억수로 오네요.
무슨 말이냐고요?

태풍 남테운
성을 바꾸시면 누가 모를 줄 알았나요?~ㅎㅎ

"철새처럼" 머물며, 잘 감상했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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