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 왔어요!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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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왔어요! /秋影塔
안녕하세요? 레밍 왔어요!
핀란드,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지구의
반 바퀴를 돌아 정신없이 뛰어왔어요
산악지대나 툰드라에서 살았어요.
한국에서 부른다기에 빛의 속도로 달려왔지요
참, 별일이네요
한국에 살고 싶지 않은 우리를 왜
불러댔을까요?
한국땅인가, 당인가는 잘 몰라요. 학질이라든가
학, 거시기 걸린
사람이 우릴 불렀다든가? 어쨌다든가?
온통 물난리네요,
아무래도 한 달 정도는 우릴 불러댈 것
같으니 여권은 한 달로 해주세요
그리고요, 다시는 우릴 부르지 말아요,
우리도 바쁜 종족이거든요 똥 싼 아이 놔두고
개 불러대는 것 같아서 싫거든요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자아도취에 빠져 힘든 서민의 일상도 모른다고 해야 할지,
귀에 주어 들은 미사여구로 세간을 현혹시키는
시민의 대표자라면 일찍 사표를 내고 자신의 수양의 길을
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시민 정도가 아니라 국민은 레밍 같다, 고
했다던가, 어쨌다든가?
물난리 놔두고 해외연수(여행?) 가면 눠,
같다고 해야 되나, 한참 연구 좀 해 봐야겠
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두무지 시인님! *^^
김태운.님의 댓글

레밍의 원산지가 어쨌거나 그 본산은 들이었겠지요
학질 같이 생간 놈 때문에 졸지에 들쥐로 살아야하는
우리네 인생입니다
제놈은 모기로 살라하지요
전염병이나 옮기며...
왜 저런 적자를 뽑아가지고 난리통인지
그래서 전 아예 안 뽑습니다, ㅎㅎ
추시인님의 시에 오를 정도니
꽤 유명해졌네요
레밍의 대변자...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언젠가 독일, 덴마크를 떠들썩하게
만든 여자가 있었는데요, 요번에는 프랑스까지 이름을 날린 남자가 있네요.
레밍이 고향에 타전을 했으니 스칸디나비아
반도까지는 명성을 떨쳤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ㅎㅎ
유명해지려면 고국보다는 외국쪽, 유럽쪽에서 먼저
이름을 날리고 봐야겠지요? 장래가 촉망
되는데 왜 한국땅에서는 제명을 시켰을까?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역시 추 시인님, 이십니다.
다음 대선 출마엔 꼭 강추 하겠습니다.
제가 프로젝트를 맡아서 시말에 자주 못 들어 옵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아무쪼록 무더위에 건안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극구 사양합니다.
여기서 이름 없이 살다 가면 그게 바로
행복입니다.
요즘 같은 날, 세 평 안에 갇혀있으면
얼마나 더울까?
바깥도 이리 더운데... ㅎㅎ
최시인님이나 해 보시구려...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