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오는 것들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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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947회 작성일 17-07-25 10:25본문
가고 오는 것들 /秋影塔
좋아하진 않았는데 그는 갔다
횃대를 해먹 타던 닭도 갔다
황새도 갈 것이고 레밍도 가겠지
앞뒤로 소(牛)를 몰던 온통 힘(力)뿐이던
사람도 갈테고
아, 모두는 간다
버티는 힘은 약해지고
움켜쥔 손은 풀린다
간 사람들이 궁금하고, 가야할 사람들은
더 궁금한데
역사가 기울도록 묵직하던 권력의 그림자
지금 이 순간을 위해 달려온 시간들
망각 속에서나 꽃피울 영화穎花 한 떨기
그래도 돌아오는 것도 있단다
멀리 떠난 줄 알았던 국정원이가 돌아오고, 흘러가버린 줄만 알았던 사대강이 역류할 때 십상시도 돌아올까? 팔선녀를 데리고....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리지 마세요
가야할 것은 떠나고
다시
더 좋은 곳 이나
험한 곳으로
업보대로 가야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원이는 내 친구걸랑요. 성이 국씨는
아니지만.... ㅎㅎ
그를 다시 보다니 반가워요. 엄청, 기민한
친구지요. 잽싸기도 하고요. ㅋㅋ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누구나 무상 합니다.
어느 날 바람처럼 사라지는
그러나 바라지 않던 것은 영원히 나타나지
않했으면 합니다.
적당한 세대 교체나 차례를 유지하는 것도
삶에 아름다운 척도가 될성 싶습니다
무더위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는 통째로 묻혀버린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를테면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 궁금증을 무덤까지 가지고 가는 건 너무
너무 아쉽지요.
불가사의한 것도 아니면서
묻힌 것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 것이 가야 올 것이 오겠지요
아니면 사계절처럼 돌고 돌거나...
인생무상이라면서도 여한이 남겠지만
또 다른 세상 무한한 윤회로 달래듯...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일 보고 싶은 것은 십상시랍니다.
비록 찌라시 속의 인물들이긴 해도 언젠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은 하고 있었거든요. ㅎㅎ
팔선녀도 그 현숙하고 미려한 얼굴들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 *^6
.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스한 시심에
마음이 즐겁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 감사합니다. 더운 날 어찌
지내시는지요?
감사합니다. 책벌레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많이 뵙고 싶었습니다
정원이가 친 구라면 성도 모르나요?
갔다가 아주 가진 못 하겠지만 할말도 많아 ......
다른 친구들이 물 탄 속에 빠저 가는데 웬 말이랑가요 헐, 헐,
감사 합니다 오랫만에 잘 감상 했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원이가 친구 분명한데 성은
밝히기가 그래서요. 아무튼 국정원이는
아닙니다.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니,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온 듯...
수해는 없으신지 늦은 안부 여쭙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