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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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하늘에서 내려온
하얀 천사들을 보았다
2개월 만의 대지와 회후는
감동적인 극치의 아름다움이였다
창공에서 처음으로 만난
큰 나무의 새순에 입맞춤을 한다
새순은 닿기도 전에 오르가즘이란
열락의 기쁨에 도취 되고
끈적하고 달콤한 로얄제리가 타고 흐르더니
하늘과 대지가 하나가 되었다
목마름이 지나치면
대지는 침묵의 칩거를 한다
그 무엇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딱딱하게 심장은 굳어지고
미풍에도 하얀 뼈가루를 흩날리며
다시는 돌아보지 않으려고 한다
잎사귀에서 진한 샴페인 향기가 나더니
기여코 대지는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참기 힘든
펑펑 폭죽을 터트린다
수많은 세월과 시간 속에서
단비가 할 수 있는 개울이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clean 天님
참으로 오랫만이옵니다 반갑고 반갑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이곳도 어제 밤엔 밤새도록 단비가 내렸습니다
농심의 마음에서 기뻤습니다
고운 시심 속에 기뻐 하는 시인님을 뵈옵니다
하시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되셧는지요?
걱정 됐습니다 앞으로 행운의 수확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