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이 무너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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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이 무너지면>
어둡고 검은 세력 색출하려 저승사자 지팡이는 쉬지 않고 이곳저곳을 후벼댄다
감시견처럼 요술 램프는 지금까지 非理가 들춰지고, 산산이 부숴버린 자료들이 칩 속에 무섭게 재생된다
그때마다 마수의 심장에 수많은 파문이 일어난다 어떻게 할까, 도망칠까? 피의자는 전전긍긍 낯을 가리고 집 밖을 이곳저곳 방황하지만 현대의 그물망 속에 갈 곳이 없다
아무도 없는 산에나 갈까, 거기는 낯선 이방인이 사는 곳, 땡볕이 한나절 숨을 조인다!
査定 機關 손길이 좁혀들고 더는 갈 곳 없는 현실 속에 마지막 결심에 이르게 된다
밤사이 블록이 무너지는 소리! 안타까운 세상의 비명이다 대기업 간부는 그렇게 갔다 블록이 무너지면 성을 쌓을까?
넥타이와 인간이 맞서는 상황에서 사람이 먼저라는 아픈 결말은 생각도 하기 싫은 우리의 현실이다. |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유사이래 검은 손은 점점 커지고
굳은살끼지 박혀서 이젠 좀처럼 한
그물에 잡아넣기가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밝혀지는 것도 많지만 끝내 밝히지 못하고
묻히는 것은 또 얼마나 많은지요.
비리 없는 세상, 과연 그런 날이 올런지는
의문입니다. 꼬챙이로 터널 뚫는 일이 아닐는지,
그나마 하나 둘 드러나니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잘 읽고 갑니다. 두무지님! ^^
두무지님의 댓글

어떤 경우에도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자리 잡아야 할 것 같네요.
어려운 이야기를 괜스레 써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