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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62회 작성일 16-08-28 15:59

본문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 / 안희선


'그림을 잘 그리려면 눈을 감고 노래를 불러라.
그림에는 눈길을 주지 말고 노래나 한껏 불러라' - 파블로 피카소


스님, 공양은 드셨습니까
견성(見性)하심도 여직 성성하시겠지요
꿈에서나마 스님을 뵈려고 삼천배를 하다가,
허리가 아파서 쪼그리고 앉았습니다
그저 멀리서 넌지시
스님 모습을 바라보기만 할 것을,
공연한 발심(發心)으로
한 밤의 고요만 뒤숭숭하게 했습니다
스님의 주장자(拄杖子)에 한참 두드려 맞고 나서야
내밀(內密)한 곳을 향해 던진 겁없는 시선(視線)이
예리한 칼날이 되어 뒤늦은 가슴을 타고
흘러내립니다

스님 떠나신 후, 세상은
어두워졌습니다
'이 놈아, 내가 있을 때에도 항상 어두웠다'고
일갈(一喝)하시는 옥성(玉聲)이 귀에 쟁쟁합니다
스님이 말씀하신 산과 물은
속안(俗眼)으로 보기엔
온통 두루뭉실하기만 해서 아무리 눈을
까뒤집고 봐도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이 아닙니다

한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들은
산은 산이 아니었다가, 다시 산이 되고
물도 그렇다 합니다
그런데, 그 말도 기실(其實) 그냥 슬쩍
스님을 곁눈질한 말 같아 솔직히 마음에는
와 닿지 않습니다
다만, 어렴풋이 느껴지는 건
수십 억년에 걸친 절망과 증오도
알고보면 원래는 희망과 사랑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스님께서 구태여 왜 그런 말씀을
미망(迷妄)의 중생들에게 하셨겠습니까

스님보다 더 큰 그림자가
독(毒) 오른 사바세계(娑婆世界)를 일주하더라도,
여전히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겠지요

그래서, 오늘도 하염없이 스님이 그립습니다
아마도 속절없는 인간의 정(情) 탓이겠지요
스님께서 못마땅해 하시더라도
할 수 없지요


허망한 몸 안에 공소(空疎)한 피 모두 흘러
아무 기쁨 없이도 살 수 있을 때까지,
그렇게 스님을 그리워하겠지요




* 성철(性徹 1912∼1993) 큰스님의 법어法語



[詩作 Memo]



깨달음은 영혼의 무게가 아니라, 주소이다
스님이 스님의 열반涅槃으로 반짝인다



승려. 속성은 이씨. 경상남도 산청(山淸) 출생.
1936년 해인사(海印寺)에서 동산(東山) 대종사(大宗師)에게
사미계를 받고 승려가 되었다.
38년 운봉화상을 계사(戒師)로 보살계 · 비구계를 받았고,
그 뒤 봉암사(鳳巖寺)에서 청담(靑潭) 등과 함께 수행하며
부처님답게 살 것을 결사하는 등 새로운 선풍(禪風)을 고양시켰다.
67년 해인총림(海印叢林) 초대 방장(方丈)이 되었고,
81년 대한불교 조계종 제 7 대종정(宗正)에 취임하였다.
81년 한국 선불교에 있어 주요 특징이었던 지눌(知訥)의 돈오점수
(頓悟漸修)를 비판하고 돈오돈수(頓悟頓修)를 주장한
《선문정로(禪門正路)》를 펴내 불교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육조단경(六祖壇經)》 《전등록(傳燈錄)》 등 선문의 조사 어록을 중심으로
많은 법어를 이루었는데,
관념의 도그마에 빠지지 말 것과 견성(見性)의 체험을 강조하였다.
93년 해인사에서 입적하였다.
저서로 《돈오입도요문강설(1986)》 등이 있다.






여의륜다라니 如意輪陀羅尼
* 어쩌면, 마지막 시집이 될 것도 같지만
아무튼, 두번째 글묶음을 준비하다 보니
전에 올렸던 글도 선별차 다시 올리게 됩니다
너그러운 혜량(살핌)이 있으시길요
추천0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철선사는 제7대, 제8대, 대종정을 연임하셨지요.
정신적 지주로 추대된 것입니다.
자리를 탐하지 않겠다며 한사코 고사固辭하셨지요.
/ 공부에 방해가 된다, / 거기서는 내가 할 일이 없다/면서
거절하고 또 거절하였습니다.

그의 도반과 지인들이 수차례 찾아가 설득하고 종용한 끝에
대종정의 자리를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는 종단이 어수선했으며 전체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불교가 대중들에게 깊이 파고들지 못하던 시기였습니다.
기복신앙에만 투철한 시기였습니다.

성철선사는 가장 바른 소리를 많이 했기 때문에 적도 가장 많았습니다.

애인이 수도 없이 많고, 돈맛과 열(십, 쌍시옷입니다)맛 좋아하는 중들과
집단 행동을 보이며 세력을 가진 중들과 사판승, 염불승들로부터(깨침이 없는 중들로부터, 깨치지 못한 중생들로부터)
/혼자만 고고한 학이 되려고 한다./며 더러운 말, 아니꼬운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공부 많이 된 상좌(수행승)는 있어도 성철선사 제자(상좌) 가운데 깨친 제자가 없는 게 흠입니다.
깨친 상좌(제자)가 있어야 대중들 곁에서 오랫동안 살아 숨쉬며
만고 불변의 진리인 선사의 법문은 더 오래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불교개혁을 한 번 더 하려 하다가 성철선사는 혼이 났습니다.
중들에게 깡패 세력들이 많습니다. (천수경과 반야경만 외우도록 해서 자리에 앉힌 중)
이들에게 맞아 죽을 거 같아서,,,
불교 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2차 불교개혁을 하지 못했다/고
자신의 출간 서적과 신행한담을 통해서 밝혔습니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교개혁을 하게 되면 중들 다 굶어 죽게 된다면서,
다시 한 번 불교개혁을 하려 했을 때는
절 살림과 시주물은 전부 /탁발托鉢/해서 반드시 빌어먹게 하는 계율을 넣으려 했었지요.
절의 모든 살림과 운영은 탁발로 꾸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던 분입니다.

지인을 비롯한 깨친 도반들과 함께 불교 2차 개혁(1차 개혁은 봉암사 결사)을 하려 했던 것이
어느 정도 진척이 되다가 성철선사의 거처에
학승과 사판승, 염불승의 지지를 등에 업고(학승, 사판승, 염불승은 전부 직업승이고, 중생입니다.)
물러가지 않고 몽둥이를 들고 몇 날 며칠 진 치고 앉은
떼거리로 몰려온 깡패 중들 때문에 올 스톱되었습니다.

이 깡패들은 종단의 이권 다툼과 정권이 바뀔 때마다 꼭, 등장합니다.
종단에는 정치승들이 많습니다.
승복만 입고 있으면 이들이 깡팬 줄 모릅니다.
정치승과 깡패승들이 판을 친 대표적 사건이 /대구 팔공산 갓바위/ 사건입니다.

대구 팔공산 갓바위가 종단 전체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시주물(돈과 쌀, 기타 동산,ㅡ 부동산)이 많이 올라오는 곳입니다.
시주물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올라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는 중국의 고승,
청원유신 선사가 자신의 게송偈頌,
오등회원(五燈會元)의 /청원유신(靑原惟信)/에서 먼저 노래한 법어이지요.
성철선사가 그동안 죽어 있던 말을 다시 부활시켜서 유명한 법어가 되었습니다.
그리스 7현 중 한 사람이 / 너 자신을 알라/고 맨 처음 말했는데,
소크라테스가 이 말을 해서 유명해진 것처럼 말입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이 법어에는 깨친 후 ,
깨침의 세계가 평상심과 귀거래사歸去來辭와 다시 계합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성철선사의 출간 서적 /자기를 바로 봅시다/의 본지풍광 27에 수록된,
성철선사가 노래한 게송(게송이 곧 오도송입니다) 하나 남깁니다.
/ 향기 나는 바람 불고 불어 그치지 않으니, 오색 그림 그린 깃발이 궁전 추녀 끝에서 펄럭이도다./

이 게송의 뜻을 바르게 알면 성철선사께서는
본분 종사와 관련된 모든 일과 고금불조들의 법문 전체의 뜻을 다 알 수 있다, 했습니다.
시마을에서 제가 여러 번에 걸쳐 자세히 주해註解를 달아 평역해드렸습니다.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참,,,,,,,

/ 그림을 잘 그리려면 눈을 감고 노래를 불러라.
/ 그림에는 눈길을 주지 말고 노래나 한껏 불러라' - 파블로 피카소
시작을 알린 이 구절에는 굉장한 의미가 담겨 있지요.

멋진 이 구절을 부처의 눈으로 읽겠습니다.

/ 사람들은 화가로부터 그림이 나왔다고 하나
/ 그림으로부터 화가가 나온 줄을 모른다,는
/ 아주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시인님이 이런 깊은 뜻을 머금고 있는 글을 올릴 때마다 늘 느낍니다.
소식은 시인님 곁에 벌써 도착해 있습니다.
계합만 하십시오.

그런데 시인님께서 웃으며 댓글에서 직접 말씀하셨지요.
어디 이게(부처와 계합하는 일이) 말처럼 쉬운 일인가/라고 말입니다.
그 솔직한 말씀이, 인정하는 말씀이 너무 좋았습니다.
/ 솔직하라, 그럼 부담이 줄어든다./

'이 놈아, 내가 있을 때에도 항상 어두웠다'고 하는 구절도 참 좋습니다.
중생은 늘 어두웠다는 뜻이지요.
이 시에 의미 깊은 말이 참 많습니다.

다시 한 번 잘 읽었습니다.
.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저, 다시 한 번 다듬을 요량으로 올렸다가 내리려 했던 글인데..

졸글에 과분한 말씀과 함께 제가 미처 몰랐던 이야기까지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심을 기원합니다
탄무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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