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空知能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人空知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5회 작성일 16-08-24 06:21

본문

人空知能

 

 

돋보기를 쓰고 책을 들어 지면을 테에 매어단다

활자가 실제보다 더 가까이, 또렷이 가상으로 잘 잡힌다

자연스레 생각이 싹트고 증강되어 현실은 다갈래로 펼쳐진다

 

얽히고설킨 삶의 생채기들이 아물어

주름진 저장공간도 이젠 더 흐물해지는 듯

총기 있게 야무지게 채워지던 때가 있었던가

깊이 더 담아도 밑빠진 독처럼 새나가는

기억력

세월이란 무소불위 앞에서 그 모두 어이 당하랴

한 시절 좋았을 땐, 그리 착각하던 땐

추론보단 겁 없던 직관

지각보다 먼저이던 감각

결국 다 서툰 학습으로

 

나의 실재는 정녕 무엇인가

지금도 또다른 허상에 집착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과 의식이 부지불식 부패해지고 있는 건 아닌지

다 망상이라네만 은 봐야겠거니

我空이라네만

제어가 안 되는 감정의 늪에

발길은 여전히 서성이어

 

눈물이 자꾸 나 지면을 덮고 돋보기를 내려놓는다

비로소 사물의 윤곽이

흐릿하나 제 위치를 찾는다

먼 산이 눈에 들어온다

산 만큼 바라보는 거리에서 더도 덜도 없이

그대로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人工知能과 人空知能 차이 속에
흐릿하거나 지워진 채로,
얽히고설킨 기억들의 느슨함을 담은
세월이라는 무소불위 앞에 <人空知能>
을 감추지 못하셨다는 좋은 뜻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 하십시요.

한드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종교(불교는 어찌보면 종교가 아니지요)가 없습니다.
도무지 믿을 수가 없거든요.
아예, 오만이 꼭대기에 올라서
신은 왜 신인데? 저는 왜 신인데? 식입니다. ㅎ

인공 또는 아공이란 의미에는 이끌림이 있던 차
요즘 유행처럼 언급되는 인공지능에 버무린 거죠.
오만 불손하게요. ㅎ

제 시의 깊이는 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비워버린 인간의 지능인가요?
허허, 그런면 큰일인데
욕심은 비우더래도 지능만큼은
꼭 붙들어매시길...

돋보기에 의존하여 활자를 키우더래도...

생각과 의식

최후에 보루입니다
더러는 잊어버리더라도...

감사합니다

한드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붙들고 싶은 건 솔직히
20대 시절보다 더 간절합니다만,
자고나면 백집니다. ㅠ

선배님 앞에 할 소리 아니지만
머리에 흰 것도 느니
아주 까막까막하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부족한 글에
늘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 인도 복귀, 홍콩공항에서 잠시 대기 중에

Total 22,866건 142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99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8-26
12995 늘근피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8-26
1299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 08-26
1299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26
1299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8-26
1299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8-26
12990
화악!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8-26
12989
<마음에 江>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8-26
1298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8-26
12987
비가 내린다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08-26
1298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8-26
1298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8-26
12984
그림자놀이 댓글+ 2
손성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8-26
1298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8-26
12982 김진식세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8-25
1298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25
12980 손성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08-25
1297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8-25
12978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8-25
1297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8-25
1297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8-25
12975
기우제 댓글+ 1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 08-25
1297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08-25
12973 아스트라이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8-25
12972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8-25
1297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8-25
12970
가을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8-25
1296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8-25
12968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0 08-25
1296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8-25
12966
새벽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8-25
1296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8-25
12964
자위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8-25
12963 김주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8-25
12962
<無謀한 一泊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8-25
1296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25
1296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25
1295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08-25
1295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8-25
1295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8-25
12956
사랑비 댓글+ 1
왕도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8-25
1295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8-25
12954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8-25
12953 그려그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25
12952 건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24
129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8-24
1295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8-24
1294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8-24
12948
여우비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08-24
12947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8-24
1294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8-24
1294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8-24
12944
내일이 오면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8-24
12943
천국의 깊이 댓글+ 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 08-24
1294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8-24
12941 그려그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8-24
1294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8-24
12939
Watch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8-24
12938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8-24
12937
독서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24
12936
자세의 미학 댓글+ 1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8-24
1293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8-24
12934 사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8-24
1293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24
12932
출렁, 가을 댓글+ 4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24
1293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8-24
12930
관계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 08-24
1292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0 08-24
1292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8-24
열람중
人空知能 댓글+ 4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8-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