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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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날 / 안희선
이제, 낮은 땅에도
바람이 붑니다
어쩌면, 바람의 빛깔속에
슬픈 비도 내리겠지요
나는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
당신이 날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낮게, 숨 죽이는
그리움
당신은 참,
잔인한 사람입니다
내가 어디까지 그리워하면,
당신은 날 바라 보실 건가요
내가 더 이상, 있지 않을 때
그제서야 날 찾으실 건가요
이제, 높은 하늘에도
바람이 붑니다
어쩌면, 바람의 빛깔속에
아픈 비도 내리겠지요
Colors Of The Wind - 오연준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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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고운 시 향기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부족한 글인데..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