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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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한그루
은영숙
살랑 바람의 향기 가을 인 가봐
대학 병원의 작은 솦 길
배롱나무 한그루 꽃분홍색 몽실몽실
피어 눈길을 끈 다
하늘을 보고 활짝 웃으며
언약된 해후 기다림의 마음 갈피
백일인들 어떠리 매달려 보는 가슴
초록 잎 방석 위에 붉은 정열로 피어드리리
무심히 바라보는 창 밖 의 고운 풍경
링거 달고 서서 배롱 꽃 의 예쁜 매무새에
간 날의 눈부셨던 추억의 등불 켜보고
얼굴 붉혀본다, 수줍은 배롱 꽃, 나 인 듯!
댓글목록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아마 배롱꽃이 고운 문우님인지 모르리다.
옛말에 배롱꽃이 다하면 이밥 먹는다 하지요
하지만 고운 문우님은 백일이 아니라 천일 만일을 곱게 피어 있어야 하리다.
언제나 밝고 곱게 꽃피우시길 진심으로 비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이제 가을 향기가 소롯이 찾아 드는 것 같아요
어제 대학 병원 숲 속에 꽃 분홍 배롱 나무 꽃이 만개 하고
병동을 바라보고 피어 있는데 환자들의 촛점 잃은 동공에
미소가 번지더이다
부족한 저를 고운 눈으로 봐 주시어 늘상
감사 하고 있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일상 되시길 기원 합니다
강산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배롱나무,
나무에 비해 꽃은 참 여리지요?
그래도 몽실 몽실 모여 있으면
커다란 꽃송이처럼 아름답지요.
이제 배롱나무가 세 번째 꽃을 피우면
벼가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가을 바람인 듯 열대야가 어제는 사라지고
서늘한 바람이 들어오더군요.
건강하시고 가을의 시, 많이 보여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이곳도 조석으로 가을 향기가 스며오는 듯 합니다
거리엔 어린 초록 잎 들이 타 죽은 시신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능소화는 애처럽게 피어 담장 밖을 내다 보고 있더이다
병원앞에 동산 숲을 뒤로하고 커다란 배롱나무에 꽃 분홍
배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환자들의 미소로 위로의 장을 이루고
내게도 지난 추억이 뒤 돌아 봐 지는 아쉬움에 또 보고 또 보고
감상에 젖어 바라 보다 꽃은 피는데 ......혼자 말로 삼키고 왔지요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얼굴 붉혀본다, 수줍은 배롱 꽃, 나 인 듯!
아마도 열정적인 시인님의 내면의 세계를
배롱꽃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어
다시금 경이롭게 다가옵니다.
이 여름 하늘 향해서 피워내는 꽃의 빛깔은
열망이자 꿈의 도전과 같은 그리움이
묻어나고 있어 다시금 많은 것을 염원하게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고마우신 시인님!
어제 병원 진료 동안 마다 곁에 계신듯 기도 해 주시리라
의지 하고 안도 속에 힘이 돼 주신 고마움 잊지 안으리이다
주님은 기도의 응답을 주셨습니다
하느님께 감사 드리고 시인님께 기도 안에서 뵈었습니다
주사실의 창 너머 보이는 작은 동산에 배롱나무 꽃이 만개하고 있드군요
지난 날 내가 입원 했을때도 곱게 피던 배롱꽃이 어제도 인상 깊었습니다
오늘도 고운 댓글로 위로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정유찬님의 댓글

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 속에
뭉글뭉글 고운 설렘이 가득한 시편에
마음을 빼앗겨 봅니다^^
은영숙 시인님..
잘 감상하고 좋은 느낌 가지고 갑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십시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정유찬님
방가 반갑습니다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꼬집어 봅니다
귀한 걸음으로 오시어 고운 글로 갈바람에 설렘 가져 봅니다
늦은 답글 혜량 하시옵소서
감사 합니다
가을도 깊어 가려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