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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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제/ 江山 양태문
칠팔월에 한기라도 들었다고
매일 불덩어리만 안겨주시니
이제나 올까 저제나 올까
하늘을 쳐다봐도 빗임은 오지 않네
밭에 가기가 겁이 나요
타들어 가는 자식 보면 한숨에 지치고
실어 나르는 물통에 숨이 차서 지치니
오줌 한 방울도 귀하디귀한 생명수라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
하느님도 부처님도 무심하셔라
기우제라도 지내면 신이 응감하실까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 좀 내려 주소서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어제는 제가 병원 나드리로 시말에 못 들렸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고운 시심 속에 농심을 혜아려 봅니다
자식 농사 처럼 재배한 식품 들이 타 들어 가 매말른 모습
얼마나 안타까우리요 아픔으로 공감 해 봅니다
힘내세요 시인님!
이곳도 비가 올 생각도 안 합니다 걱정입니다
시인님1 고운 시간 되시옵소서
강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