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시와 이미지의 만남 우수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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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름의 끝은 과연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더위에 지치고 갈증난 몸과 마음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일 어디 없을까요? 즐겁고 행복한 일들 많이 만드시길 바라며 더운 날씨에도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솟아나는 분수에서 물의 뼈를 발견하고 통찰력 있게 풀어낸 이태학님의 ‘물의 뼈’, 어시장 좌판 임산부의 삶을 수박에 비유해 풀어낸 시가 결코 가볍지 않은 민낯님의 ‘식물성 모성애’, 암울했던 시대의 시대적 배경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오빠오빠 울어대던 7080시대의 매미들은 지금쯤 어느하늘 아래서 울고 있을까? 우울한 삶의 그늘을 낭만적이면서도 해학적으로 풀어낸 윤희승님의 ‘7080매미‘. 이 한생 잘 살다가면 그만이지 더 이상 뭘 더 바라나? 갠지스강의 풍경에 대한 시인만의 또다른 시각과 목소리에 힘이 실린 한드기님의 ’바라나와 나시 사이에서’, 여름날 얼음인간이 녹는 과정에 대해 과학적 몽환적으로 표현한 천수님의 ‘얼음인간의 절대학’, 저 피어나는 연꽃처럼 나도 그대의 심장에 뿌리 내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여라. 그리움의 서정이 잔잔히 가슴을 파고드는 하늘은쪽빛님의 ‘연’, 매미의 속성을 테러리스트에 비유해 감각적으로 잘 표현해 낸 잡초인님의 ‘소리’, 저 갠지스강에 몸을 담근 사람들처럼 가마솥 더위에 몸을 담근 우리가 어찌 남이라 할 수 있는가 이념과 종교의 갈등을 넘어선 시인의 목소리에 울림이 큰 석목님의 ‘혼욕’, 연꽃이 아름다운건 아픔과 시련을 딛고 진흙속 깊이 뿌리를 내리기 때문이겠지요 그 뿌리에 대에 시적으로 풀어내는 과정에 설득력을 얻는 현탁님의 ‘피의 뿌리’, 살구나무에 매달려 노래부르는 매미의 삶을 시속에 녹여낸 목동인님의 ‘살구나무 매미’를 각각 우수작으로 선합니다
문우님들 더위에 고생많으셨습니다.
[우수작]
[내용보기]물의 뼈/이태학
[내용보기] 식물성 모성애 / 민낯
[내용보기] 7080賣美 / 윤희승
[내용보기] 바라나와 나시 사이에서 / 한드기
[내용보기] 얼음인간의 절대미학 / 천수
[내용보기] 연 / 하늘은쪽빛
[내용보기] 소리 /잡초인
[내용보기] 혼욕 /석목
[내용보기] 피의 뿌리/현탁
[내용보기] 살구나무 매미/목동인
댓글목록
조경희님의 댓글

무더위에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문우님들
고생많으셨고요, 또한 감사드립니다
좋은작품으로 우수작에 선되신 문우님들 축하드리고요
문우님들 언제나 건안, 건필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파이팅 하십시오!!
오영록님의 댓글

모두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선의 노고에 피서의 시간이었습니다.
선되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꼬리가 잘렸으니 금세 사그라 지겠지요.
이태학님의 댓글

조경희선생님을 비롯한 운영진 모든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졸시를 읽어주신 문우님들 고맙습니다
머지않아 더위도 물러가겠죠. 모두 모두 건강하십시요.
윤희승님의 댓글

다시 읽어도 아름다운 문장들이네요 한 편만 빼고
경희 누나! 욕봤데이 고마붜
책벌레09님의 댓글

8월의 시와 이미지의 만남 우수작에 선정되신,
문우님 모두 축하합니다.
선정하신 분들께 수고의 말씀을 전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이 무섭도록 더운 날씨에 수많은 작품을 심사 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선에 당선 되신 여러 문우님들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별처럼 빛 나십시요!
최정신님의 댓글

문명에 배신당한 자연이 부메랑이 되어 폭서로 돌려주고 있네요
지치고 힘든 날씨에 이미지 참여에 좋은시로 위안을 주신 문우님들께 감사합니다
살인적 더위에 선하느라 조경희시인 수고 많았어요.
안희선님의 댓글

정성어린 選을 해주신, 조경희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에 든 작품들이 하나 같이 수작입니다
기성 시단의 유명시인들은 그 이름 값을 하려면 분발해야할 것 같습니다
민낯님의 댓글

시와 이미지의 만남은 시와 놀이하는 마당입니다.
시마당을 펴주신 운영자님 시인님 감사드리며
아울러 선에 드신 문우님 축하합니다.
심사하시고 선정하시느라 애쓰신 조경희시인님께 감사 드립니다.
石木님의 댓글

열대야에 짓눌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이 시간에 선풍기를 켜고 PC를 열어 시마을에 들어왔습니다.
생존의 시간들을 이렇게 감동 없이 흘려보내도 되는 것일까요?
제가 닉네임을 '석목'이라고 붙인 데에는 '목석 같은' 무감각 상태를
반전시켜서 서정이 활성화되게 하였으면 하는 숨은 의도도 있었는데
돌과 나무들에게 부끄럽습니다. 그들이 나보다 훨씬 감성적인 듯하네요.
살아가는 일의 느낌을 自力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매월
이미지 행사의 사진에 기대어 겨우 하나씩 쫓기듯이 적어내곤 합니다.
눈에 띄지 않는 저 같은 사람의 글까지 간과하지 않고 살펴보아 주신
조경희 시인님의 정성어린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이미지 우수작에 선정되신 문우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늘 건필하소서, 여러분.
김태운.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여전하신 분들, 역시나입니다
이미지와 시는 어쩌면 같은 족속인 듯
시가 이미지이고
이미지가 시인
모두 애쓰셨습니다
허영숙님의 댓글

좋은 시 읽느라 폭염도 잠시 잊습니다
좋은 시로 참여해주신 문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미지 선하고 심사하느라
조경희 시인님 고생 많았어요~
잡초인님의 댓글

시마을을 임원여러분 및 참여하신 문우님들 고생 하셨습니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자리를 차지한것 같아 죄송 할 뿐입니다
더운 날씨 심사 하느라 수고하신 조경희 시인님 고생하셨습니다
문우님들 선선해지는 날씨 좋은 시들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한드기님의 댓글

이미지 행사 창작이 있었기에 짬이나마
혹서기도 이 또한 지나가는 건 아닌지요.
탄탄한 선작들 중에
늘 부족한 제 글도 끼어... 부끄럼이 또 앞 섭니다.
남의 나라 풍습과 사후를 바라보는 일에 대해서는... 평도 아껴야 하거늘...
조경희 시인님 감사드리오며
문우님들 가내 두루 평안하시옵길 비오며
감사합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폭염 속에서도 이미지와 시를 접붙이느라 땅방울이 핏방울이 되신 모든 문우님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그 속에서도 玉을 캐내신, 선에 드신 분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이미지에 날개를 달아올려 훨훨 날아 오르시고, 아직 날개가 돋기 시작한 문우님들 또한 힘찬 이륙을 응원합니다
더운 날씨에 읽고 선하느라 애쓰신 조경희 시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달팽이걸음님의 댓글

이미지 우수작에 드신 분들 축하합니다
선정하시느라 수고하신 조경희 시인님 운영진 모든 분께
시원한 팥빙수 한대접드립니다
더위에도 정진하시는 문우님들건강 유념하시를 밥니다
손성태님의 댓글

조경희 시인님, 선하시고 평하시느라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폭염이 폭발하지 않은 이유가
문우님들의 얼음장 같은 시들 때문이라고
아재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묵묵히 시마을의 그늘을 넓히시는 지킴이 여류 시인님들께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