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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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배낭
은영숙
운명이라는 배낭을 메고
긴 여행을 떠났다
나침반 없는 긴 여로의 시작
세 천사를 동반하고
가도 가도 사막의 샛바람 불어와
외로움에 지쳐 잠 들었네
오아시스 없는 사막 팍팍한 심신 고달퍼라
반딧불처럼 스쳐가는 희망의 끈
숲을 바라보고 꽃동산 그리며
가시밭 돌부리에 멍 들은 상처
가슴 속에 간직한 사랑의 별 빛
흐려지는 눈망울에 가려진 달그림자
운명의 선물은 광활한 바다의 하얀 물보라
소라들의 구슬픈 눈물 이 었나
삶의 끝자락에 서서 신이 주신 선물 안고
하늘 구름 바람아!
나! 이렇게 눈물의 배낭 내려놓고 싶다
나! 이렇게 운명의 끈을 내려놓고 싶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고운 시 향기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 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오늘밤도 여전히 열대야입니다
말 복입니다
마음으로 삼계탕 보내 드립니다 받아 주세요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정혜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이이고메야!
여자분 혼자서 배낭 메고 오아시스도
없는 사막 걸어가면 안 됩니다. 절대로요.
전갈도 있고, 햇볕도 뜨겁다던데, 거기는 ...ㅎㅎ
누구랑 같이라면 또 몰라도.
왠지 좀 쓸쓸해지려고 하네요. 공감했나?
같은 심정으로 그냥 섰다가 갑니다. 건강하시이소!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고
격려와 위로의 따뜻한 문우애에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