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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진 그리움 -박영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68회 작성일 16-08-16 22:39

본문

여울진 그리움 -박영란

 

밤새 창문을 흔드는 바람

마지막처럼 먹구름 달리고

무너지듯 소나기가 내리는

외로움 하얗게 지새우는 밤

 

이슬 맺힌 풀잎 눈물미소

강기슭을 헤매 도는 들꽃

하늘아래 영영 볼 수 없는

질기고 질긴 그리운 인연

 

여름소나기에 활짝 핀 꽃

나무에 맺힌 주렁주렁 빗방울

가슴을 저미는 잊어야 할 사람

붙잡아줄 이 없는 홀로 걸어가는

바위 같은 지극정성 여울진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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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여울진 그리움'입니다.
그리움이 세찹니다.
돌이 되어 꿈쩍도 하지 않는 벅수머리, 돌하르방입니다.
지극정성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탄무 선생님께~~

안녕 하십니까~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에 머물러 주시고~
고운 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막바지 무더위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해옥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해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이 지극정성이라 동감합니다
그리움은 더운 것도 추운 것도 모른다 싶어요

하늘 아래 영영 볼 수 없는 인연
집집이 누구에게나 있는 일입지요
그리움이 여위어 가면 더 슬프던데요

새벽그리움님 막바지 여름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 박해옥 선생님께~~

안녕 하십니까?~
아주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에....
고운 마음 정성 가득한 댓글에 감동했습니다~
무더운 하절기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시구요~
언제나 늘 즐거운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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