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하겠다 투정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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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님의 댓글

레르 선생님! 안녕!
또 속상한 일 있으신가봐요?
쏴리,,다시 읽어보니 굉장한 시..
저.. 철학과 인문학에 관한 이야기는
제 생각이 아직 짧을 수도 있어요.
옷장에 옷들이 있다면 감정이나 느낌, 사랑
우리들에게 일어나는 살아 있는 현상들은
시가 껴입을 수있는 옷이고
철학은 정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는 잘 정돈된 옷장일수도 있지만
너무 바쁘거나 여자가 게을러거나
피곤해서 아무렇게나 뒤엉켜 있는 옷장을 보는 일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ㅋㅋㅋ 사실 철학을 수혈하고 싶어도
제 스스로가 아무 철학도 없어요.
레르님의 댓글

강현진 시우님 안녕하세요?
졸작에 굉장함을 부여하니 졸지에 하늘을 나는 기분입니다...ㅎㅎ..
철학과 인문학을 들먹인것은
천개의 눈중에 하나쯤은 올바른 눈썰미를 가져야한다는 말입니다
그게 꼭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시라는 매개체에 있어 최고의 정점이 "공유에 대한 마음의 대화"라 한다면
분명한 줄기가 있어야하고 그 줄기를 통해 나뭇잎들을 서로 가꾸고 만드는 것이겠지요
개인이 아닌 공동소유의 나무를 말이죠
힐링님이 그러더군요
"엇갈린 시간을 가지고 산다고" 아마도 저나 시우님이나 같은 글을 잡고
댓글을 달고 살지만 그것도 엇갈린 시간(즉 사상,현실,철학,등)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겠죠
아무쪼록
좋은 인연으로 시작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서로 분발하면서 한발짝 더 시라는 재미에 빠져봅시다...건강하세요
힐링님의 댓글

일기적인 알레고리가 더 독특하고 내밀한
감성까지 담고 있어 보다 효과적인 것을 접합니다.
괴로움을 녹여내어 세상을 바라보는 관조와
몸부림이 잘녹여 내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레르 시인님!
레르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게 봐 주시면 저야 감사할 따름입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마르셀처럼 저도 놓아버려
멀리 간 시심을 찾아볼 까 하여 이곳에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있습니다
그늠을 빨리 찾아 내것으로 만들어야 할텐데 가을이 오기전에 말이죠
힐링 시우님 건강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길 위의 지렁이가 굳어가는 모습!
점맥이 말라 타들어가며
어딘가 가야할 목적지를,
잠시 자포자기 하듯 멈춰야 했던 사연의
실마리를 읽어도 심오한 깊이로 빠져 듭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