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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자在家者도 크게 깨칠 수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94회 작성일 16-08-13 14:40

본문

  재가자도 크게 깨칠 수 있다 

법명法名/ 덕산德山 

법호法號/ 탄무誕无 

 

불만 피우다, 불만 피우다
불이 자신에게 완전히 옮겨붙지 못해
무수한 불佛이 왔다 너무나 미혹해서 
부처와 계합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인간의 몸을 받아 태어나

돈의 노예가 되어

장애와 경계 속에 홀려 살다

죽음에 홀려 그냥 갔다
자신에 대해서 빛이 되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빛이 될 수 있다
살아도 화두話頭와 살고,
죽어도 화두에서 죽어라! 


화두를 목 전前에 두고 노려보며 끊임없이 그리는
간화선看話禪은

꾀많은 여우보다 미련한 곰이 천배 만배 낫다
황소고집에 불뚝 성질이 있어야 한다
이건 고집이 아니라 줏대 있는 최상근기最上根器.

모양과 자세에 얽매이지 말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려야 한다
화두를 들다 죽어도 좋다
끝장내려고 덤벼들어야 한다
자존심과 인사치레를 내세우다가는

공부와는 십만 팔천 리 멀어진다
시절인연時節因緣이 도래到來할 때까지

어떠한 신비한 체험도
어떠한 장애와 경계에도 팔리지 말아야 한다

 화두만 그리고 그리며,
 또 그리다
꿈속에서도 그리고 


옆에 사람이 죽어나가도

죽으라 화두만 간곡히 그려야 한다
공부인은 화두 놓친 것을

가장 두려워해야 한다
의식이 다른데 팔려 화두를 놓치면

간화선 계율을 어겼으므로 파계破戒,
그야말로 화두만 그리는 처절한 수행.
속리俗離(세속의 잡념을 벗어나)를 벗어나야
법주法住(깨침의 세계에 거함)사와 마주할 수 있다

.
몸이 비고,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도 비고,

천당과 지옥마저 텅 비어

툭 터져 버린다

 

***

**

*  돈의 노예가 되어/ 돈을 부정하는 것이 아님.

* 줏대와 고집은 다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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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춘성(만해 한용운의 법제자)의
욕법문에 견문이 터진 한 노보살이 시집갈 때가 됐는데도
시집을 가지 않은 소견머리 좁아터진 손녀딸을 춘성에게 보냈다.
 
처녀가 방에 들어와 앉자 춘성은
"너의 작은 그것에 어찌 내 큰 것이 들어가겠느냐?"고 했다.
 
이 말을 지레짐작해
얼굴이 홍당무가 된 처녀는 방을 뛰쳐나와
집으로 돌아와 할머니를 원망했다.

그러자 노보살은
"그러면 그렇지, 바늘구멍도 못 들어갈 너의 좁은 소견머리에
어찌 바다 같은 선사禪師의 큰 법문이 들어가겠느냐?"라며 혀를 찼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오조가 말했다.
/“가령 소가 창문을 지나간다 하자. 머리와 뿔,
/ 그리고 네 다리는 지나갔는데, 어째서 꼬리는 지나가지 못할까?”

오조의 조사선祖師禪(조사관祖師關)에 대해 혜개가 말했다.
/“만일 여기서 눈 한 짝을 거꾸로 붙이고, 전환의 한 마디를 내릴 수 있다면,
/ 위로는 네 가지 은혜에 보답하고, 아래로는 세 가지 존재에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그렇지 않다면, 다시 꼬리를 열심히 살펴볼 일이다.”

* 송頌하여 가로되,
/“지나가면 구렁에 빠지고, 돌아가면 부서질 터. 이 꼬리란 놈, 심히 기괴하구나.”
*
*
* 나 탄무誕无는 말한다.
/ 소는 인간을 가리킨다.
/ 조사선祖師禪(선문답)에서 왜? 소를 들어 인간에 비유하는가 하면
/ 코뚜레에 잡힌 소는 당기는 데로 끌려가기 때문이다.

/ 그럼, 이 코뚜레란 무엇인가?
/ 코뚜레란 외부로부터 들어온 정보와 지식(제도권 안의 모든 풍습)을 말한다.
/ 꼬리라는 것은 생각(번뇌망상)을 가리킨다.

/ 생각이 생각을 낳고, 또 생각은 생각을 낳는다.
/ 끊이지 않고 꼬리를 무는 생각이다.
/ 꼬리는 마음 행위이다. 인간의 잣대이며, 세속의 범주다.

오조가 말한 세 가지 존재는/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다.
네 가지 은혜는/ 삼보(三寶)와 국가, 부모와 중생의 은혜를 가리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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