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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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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51회 작성일 16-08-14 03:18

본문

오늘은 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살은 적당하게 있지

뼈처럼 속에 숨어서 있지도 않아서 그런지

한참을 삐죽 티어나오기도 하지

그래 뱃살이 나왔다 단순하게 뱃살이라면 다행이지만

어찌나 흉한지 꼭 정상에서 이탈한 외계생명체처럼 생겼다

드디어 이해가 된다 해파리 혹은 저 멀리 다리 여러개 달린 벌레들까지

자기가 못생긴걸 알겠지 그러고 보니 티비에 목을 부풀리던 핑크색

숫컷새가 생각난다 발정이 났는지 너무나 귀여웠다 돌이켜보니

나도 발정이 났나보다 누구에게 발정이 났는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갸륵하다

사회에 대한 불만이 아마 이처럼 부풀어 올랐나보다 머리가 좋아서 말이라도 잘하면

아니 정치라도 잘하면 아니 나라라도 잘 통치하면 아니 엉망이라도 통치를 한다면

세상을 닮아서 점점 못나지는 정치인들이 되거나 내 뱃살이 되겠지 그런데 미안하게도

내가 다루는 정치는 나하나라서 엇나가고 있는지 뱃살이 한참을 못생겼다 솔직히

말해서 한참을 겁먹은거겠지 겁은 스스로에게 먹는게 아니니깐 또 누군가는 뱃살처럼

뿔을 새워서 돌진하려했나보다 뱃살이 에어벡처럼 터졌다 단순하고도 단순하게

삶이란 이렇게 마치 잉과응보처럼 다가오지만 이유가 있다 어쩌면 나이가 들어가니깐

겁먹지말고 운동해서 단단해지라는 보람찬 이유를 뱃살에 새겨놓은거 같다 그런데

여자들은 겁도많고 키도작고 우습게도 서로 싸우는모습이 겁먹지 않아야 하니깐

그 겁이 다 살로간다 다행히 여자가 아니라서 급격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지만

뱃살을 보면 살아온 세월이 여자들에게 갚아야 할 빚은 적당히 갚고 있는것 같다

또 그렇게 말하고 나니 뱃살이 겁을 먹고 출렁거린다 다행스럽게도 화장실 똥배가

운동을 시작하면 사라질거라는 생각이 드니 앞으로의 삶이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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