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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다 갖추고 있는 공 하나 팔러 왔다, 늘 내가 사 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34회 작성일 16-08-14 20:37

본문

 

모든 사람이 다 갖추고 있는 공 하나 팔러 왔다, 늘 내가 사 간다

법명法名/ 덕산德山 

법호法號/ 탄무誕无 


철저한 부동不動의 경지.
(구래부동명위불 舊來不動名爲佛) 
인간 욕망을 위해 구성된 세계는

의식으로부터 탈각脫却하였다
동시에 모든 제약이 흔적없이 사라진 몸으로 갈긴다
하늘에 떠 있는 달은 하나인데
사람들 마음에 비친 달은 제각각
선시禪詩의 감동이
때론 한 사람 인생을 바꾸어놓기를 바란다 

 

금생今生은 접고 다음 생의 윤회를 기다려 볼까나?
그러다 인간보다 차원이 한참 낮은

축생이나 아귀 몸을 받는다면 만사휴의萬事休矣,
영원히 몸을 받지 못해

구천을 정처 없이 오돌오돌 떠돈다면, 
지금 여기 아니면 다음 기회는 없다
명심하라!
삼계三界가 화택火宅이고 생사生死는 화급이다
이런 경고에도 겁내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와는 별 인연이 없다
이생에서 나와의 귀한 인연을
태만과 무지로 흘려보내다간 어떤 지옥을 겪게 될지? 

 

인간 몸으로 나를 만나지 못하면
다 태우지 못한 과거 업보는 계속 발목을 붙잡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목을 짓누른다

죽어선 영靈에 따라붙는다
무명無明의 뿌리가 깊어 그렇다
망상妄想이 부처의 먹이

고요를 집요하게 방해하기 때문이다

.
"지팡이를 갖고 있느냐?"
/그럼 내가 진짜 지팡이를 주겠다/
"지팡이가 없느냐?"
/그렇다면 지팡이를 뺏겠다/
공을 휘저으며 활보한

선시의 갈기를 거두어들이니
다시 공이다 

 

*****


* 공空/ 부처의 본체本體.

 

* 나/ 본래 성품, 부처, 일원상, 하느님.
==> 몸體은 하나인데 상相에 수많은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 그 이름을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 무한정 이름이 많아도 근본(부처)은 다치지 않습니다.

==> 무한정 상을 펼쳐도 근본은 다칠 수 없습니다.

**

*****
"지팡이를 갖고 있느냐?"
/그럼 내가 진짜 지팡이를 주겠다./
"지팡이가 없느냐?"
/그렇다면 지팡이를 뺏겠다./
*****

**
이러한 것을 조사선(祖師禪, 선문답)이라 말씀드렸습니다.
선문답은 부처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라고도 가르쳐드렸습니다.

이 조사선이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지 
댓글란에

부처의 살림살이 올려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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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무문관無門關 제44칙, 파초芭蕉의 지팡이(주장자柱杖子) ==

파초芭蕉 화상이 대중에게 말했다.
/ "너희가 지팡이(주장자柱杖子)를 갖고 있다면 내가 지팡이(주장자)를 주겠다.
/ 만일 지팡이가 없다면 너희에게서 그것을 뺐겠다."

* 혜개가 말했다.
/ “이것을 의지해 다리가 끊긴 물을 건넜고,
/ 이것을 벗 삼아 달 없는 마을을 찾아들었다.
/ 이것을 만일 지팡이라 한다면,
/ 화살보다 빠르게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 송頌하여 가로되,
/ "제방諸方의 깊고 얕음, 이 모두가 내 손안에 있다.
/ 하늘을 괴고 땅을 떠받쳐, 이르는 곳마다 종풍을 휘날린다."
*
*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이 무엇입니까?(조사서래의祖師西來意)/라는 살림살이 내어드릴 때 
/ 조사祖師(선각先覺)들은 한 마디로 그냥 /없다(무無)/라고 딱 잘라 내려칠 때도 있습니다.
/ 주장자柱杖子를 갖고 있다면 주장자를 번쩍 들 때도 있습니다.
 
/ 다른 무엇이 앞에 있다면 다른 무엇을 들 때도 있습니다.
/ 그러면서 부처의 작용을 들어 조사선(조사관, 선문답)을 할 때도 있습니다.
/ 부처에 대해 물으면 눈앞에 보이는 사물을 가리켜서 답하기도 합니다.
/ 라고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아무 뜻 없는 '할喝'이라는 괴변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임제臨濟는 조사선으로 '할'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 생사 '없음'에 무슨 뜻이 있겠습니까?/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나 탄무誕无는 말한다.
/ 지팡이(주장자)는 부처를 가리킨다.

/ 지팡이(주장자)를 갖고 있다면, 내가 진짜 지팡이를 주겠다.
* 부처가 있다는 것을 믿는다면 내가 진짜 부처를 만나게 해주겠다.
* 부처가 있음을 믿는다면, 이건 초발심을 말한다.
* 초발심신변정각初發心信 變正覺이다.
* 부처가 있음을 믿는다면 간화선看話禪을 하라!

/ 만일 지팡이가 없다면 그것을 뺐겠다.
* 부처가 없다고 믿는다면, 없다고 믿는 그 마음 돌려놓겠다.
* 부처가 없다고 믿는 사악한 마음을 빼앗겠다.
* 공부하겠다고 달려든다면 부처를 만나게 해주겠다. (깨치도록 하겠다.)
* 이것을 가리켜 납자인연衲子因緣이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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