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는 그리움에게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대라는 그리움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55회 작성일 16-08-15 02:18

본문


그대라는 그리움에게 / 안희선


하얗게 지새우는 밤,
전생의 몸을 털고
선명히 현신(顯身)하는 그대

그러나 정녕,
내가 아직 모르는 그대

잠들고 싶지 않았던 어둠 속
끝없는 미로 사이로
홀로 빛나는, 언약의 문신

늘 갈증을 느끼던 꿈속에선
실처럼 풀리던 외로움의 소리마저,
떨어져나간 꽃 한 송이의 음성마냥
멀게 느껴지는 밤

들리시는지요,
숨막히게 목이 긴 기다림의 한 끝이
한 음절 한 음절로
기도가 되어갔던 안간힘의 소리가

간간이 달빛 되어,
견고한 이승의 어둠을 뚫고
가슴에 와 닿는 그대의 먼 빛

마음은 묵은 깃털마냥 흔들리는데,
바람 한 점 없이 전해오는
이 알 수 없는 그리움은
왜 이토록 질기기만 한 건지

들리시는지요,
하늘에라도 닿을 듯
다시 잠들지 못하는
숨찬 영혼의 뒤척이는 소리가





Sharry

 


............., 졸시를 올리고 나니, 문득 떠오르는
시 한 편이 있어 옮겨봅니다


------------------------------------


前生의 사람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 / 양애경


자다가 빙긋 웃을 때가 있다
얼핏 잠이 들었다가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의 중간에서
흘낏 과거 쪽을 쳐다보며 웃는 것 같은
인사하는 것 같은
그런 웃음으로 깨어날 때가 있다

잠들기 전 비참했던 때라도

전생에선
지금보다 훨씬 행복했었다는
증거가 아닐까

전생의 누구를 돌아보며 나는
그렇게 행복한 미소로 안녕, 하는 것일까

그 얼굴 보이지 않는,





梁愛卿 시인
1982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詩,
「불이 있는 몇 개의 풍경」당선
1988 첫시집 『불이 있는 몇 개의 풍경』
1992 시집 『사랑의 예감』
1997 시집 『바닥이 나를 받아주네』
2006 시집 『내가 암늑대라면』 간행
현재 공주영상대 방송극작과 교수


.........., A certain poem rise suddenly
inside me and move that at time, as hereunder

 

                                                        - hee sun,


--------------------------------------

Lord good-bye sending to a person of former life / Yang, aegyeong


Sometimes, laugh with a smile for sleeping
While fell a sleep glance
On time of the past and middle of current hour

The looking in past, that seem to look at and laugh side
That seem to greet
Awake by such laugh

Even though,when I was miserable before fall a sleep

In former life,
That had been more happy than now
And is it quite a proof ?

Turn around someone of former life and
I was peaceful by so happy smile and I do say ' Hi, there? '

However, that does not show the face



Yang, aegyeong ; poet

In 1982 JoongAng Ilbo literary contest in springs time ,
「 some scenery with the fire 」 election
1988 First poetic works 『 some scenery with the fire 』
1992 poetic works 『 premonition of love 』
1997 poetic works 『 bottom receive me 』
2006 poetic works 『 If I am a female wolf 』 publications
Present : Gongju Yeongsang University broadcasting & playwrighting Dept. professor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146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71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8-16
12715
필생의 호흡 댓글+ 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 08-16
1271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8-16
1271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16
12712 파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8-16
12711
화차 댓글+ 1
파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8-16
1271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8-15
1270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8-15
12708
독립 운동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08-15
12707
목원(目園) 댓글+ 4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8-15
1270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8-15
12705
시체놀이 댓글+ 1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8-15
12704
주차를 하다 댓글+ 2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8-15
12703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8-15
12702
밤을 세다 댓글+ 1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8-15
12701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8-15
12700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8-15
1269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8-15
1269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8-15
12697 코스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8-15
1269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8-15
12695 시민의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8-15
12694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8-15
1269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15
12692
초록의 노래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8-15
12691 아리아7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8-15
12690 시민의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8-15
1268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15
1268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8-15
12687
선택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8-15
1268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08-15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8-15
126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8-14
1268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8-14
12682 雪園 이화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8-14
1268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8-14
126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8-14
1267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8-14
1267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8-14
12677 시민의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8-14
12676 시민의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8-14
12675
불잉걸 오후 댓글+ 8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8-14
1267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8-14
12673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8-14
1267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14
12671
피아노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 08-14
12670
적대봉 연가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8-14
1266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8-14
12668
광복절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8-14
12667 쵸코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8-14
12666 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8-14
1266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 08-14
12664
축구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8-14
1266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14
1266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8-14
1266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8-14
12660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8-14
1265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8-14
12658
피카소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8-14
12657 김진식세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8-14
12656
메모 댓글+ 2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8-14
1265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8-13
12654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8-13
12653
작은벌레 댓글+ 2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8-13
1265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8-13
12651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13
12650
이별 댓글+ 1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8-13
12649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8-13
1264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8-13
12647
나무 백일홍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8-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