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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4, 폭포소리로 시간을 깨우다 /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49회 작성일 16-08-15 14:04

본문

 

 

 

 

 

 

 

 

 

이미지 4,  폭포소리로 시간을 깨우다 /秋影塔

 

 

 

시간은 왜 초침 끝에서만 달리는가?

오래 전에 고장난 시계 속의 초침

그 동안의 세월을 다 잊어버린 듯

우화를 포기한 애벌레처럼 몸을 말고

있었으므로,

 

 

여명에서 노을까지 노을에서 여명까지

궁달(窮達)의 길 오고 갈 줄도 모르는데

 

 

에어컨을 틀면 살갗의 솜털이 떨리고

선풍기를 돌리면 바람이 더위로 바뀌는 건

내가 들어앉은 시간만의 방정인가?

 

 

소낙비 맛이 젊은 날의 연애 맛이어서

낮게나 무겁게 차일 친 하늘이 더 없이

그리운 날,

 

 

계곡에서 담아온 미지근한 물 한 병

뚜껑을 열자마자 쏟아지는 폭포소리

호통으로 죽었던 초침을 깨우는

어제의 숨 죽이고 있던 그 시간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같은 무더위에 폭포소리를 들으면
시원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폭포 소리가 계곡에서 담아온 물소리 였군요
기발한 시상에 잠시 피서가 됩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이 너무 가물어서 계곡도 물이 풍부하지는
않습니다.

물 조금 담아온 게 폭포소리만 내 줘도
어딥니까? 상상이기는 하지만···· ㅎㅎ

고맙습니다. 두무지님. 답글이 너무 늦었지요?
^^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곡에서 피서하고 가져온  개울  물 
더위에 지친 몸 등물하면 시원할 것 같습니다
옛날 어르신 논에서 일하고 돌아 온 농부
등물하시며
엇!  시원해
기억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이 너무 많아서 등물하자면 너무
아깝고, 정수기에서 빼낸 물에 한 술씩
섞어 먹으면 일년은 시원할 것 같네요.

옛날에 우물물 막 길어서 등물하면
어구, 추워! 소리가 터져 나왔지요.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

쇠스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수리에 김이 무럿무럿 나는 더윈데
시의 착상에 죽이고 있던 소름도 돋겟구려
시원함에 감샤 하오며 즐거운 시간이 되소서 추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두 더워서 손자들, 자식들 하고
계곡에 발 좀 담그고 왔더니만, 부러워하는
분이 한 둘이 아니어서 기분이 하늘로 솟을락
말락 합니다. ㅎㅎ

덕분에 밀린 댓글에 답글 쓰느라 기분 좋아
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쇠스랑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계곡에서 담아온 병 물에 멱 감으시니 그리도
 시원한 폭포수 같앴습니까?
누굴 약 올리시남요 ??!!ㅋㅋ

이 찜통 더위에 아이스로 채워 가지고 집에 까지 오셨슴 모르지만
아이고야 동내 우물 물이 났겠습니다
젊은 오빠님! 침소 봉대 아니신가요? 물노리 못간 비실이 약
올리는 방법도 여러 가지인데요??

위 아랫집 이사와서 이러면 안 되는데 ㅎㅎ
다시 이사 보내야지 마을 회관 회의 중 ㅎㅎㅎ
오독이면 폭포 같은 마음으로 양해 바랍니다 ㅎㅎㅎ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메야! 방갑고 방가운 우리 은영숙
시인님, 뿔같이 생긴 것 돋았남요?

접싯물에 빠져 죽었다는 사람도 있는데,
물 한 병이면 내가 평생 흘린 눈물보다
더 많은 양입니다. ㅋ

어찌 폭포소리가 들어있지 않겠습니까?

마을회관 문 잠겼습니다. 은시인님께서
통, 반장 다 하십시오. 사람 모이라고 방송도
하고요. ㅎㅎ
이 더위에 누가 추영탑 몰아내자는 회의하려고 올까? 걱정 됩니다. ㅎㅎ

마음 돌리시고 술 같은 것 있으시면 한 잔 하시고 맴 푸세요.

언제나 장문으로 호통이시니 백골이 난망이로소이다. 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기만 시원하네요
저녁먹고 베란다에 서보니
서늘한 바람도 불구요
이제 더위도 가려나 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아무리 더위가 불통이라지만
세월에 어찌 제 고집만 세우겠습니까?
이제 곧 낙엽을 노래하는 글로
지면이 가득차겠지요.

감사합니다. 별들이야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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