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색깔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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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색깔이 있다면>
가끔은 요즈음처럼 살인적인 무더위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색깔은 무슨 색일까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아마도 無彩色일 거라고 쉽게 단정을 하면서도
붉은색인지도 모른다는 또 다른 생각을 해본다
추우면 색이 하얗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흐린 색으로 변하지 않을까,
아마도 세상이 모르는 사이 수시로 변하고 있을 거라고, 그래야 强度를 조절할 수 있으니까
더위를 추적할 수만 있다면 한겨울에 몹시 추운 날은 재래시장에 가서 두꺼운 보온재라도 하나 사주고
오늘처럼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시간이면 더위 강도를 알리는 경고 리본이라도 달아 주려고요
그러나 산업의 발달로 도시화의 체제를 거부하는 <더위>라는 광란의 떼거지는 틈만 나면 태초에 이전 세상으로 회귀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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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두시인님!
더위에 색깔이 있다면 ㅎㅎㅎ
대단한 발상 이십니다
그래도 더위는 갈 겁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십시요
두무지님의 댓글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요즈음
더위와 잠시 시비를 붙여 봅니다
그래요, 더위는 금방 가고 또 다른
아쉬움의 계절을 맞을 것 같습니다.
마음으로 그렇게 준비할 때 생활도
잘 되리라 믿습니다
더위에 무탈 하십시요.
노정혜님의 댓글

더위는 빨강색 아닐가
열정으로 만물이 익어가니까
더위가 떠나기 아쉬워
몸부림 하는것 같아요
곧 가을이 문특에서 기디리네요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두무지님의 댓글

맞아요
아무래도 빨간 색이 가까울 것 같습니다
요즈음 너무 더워서,
더위에 지친 글을 올렸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물론 옳은 말씀인데,
더위는 느끼는 자의 것, 그의 여건에
따라 색이 달라질 것 같네요,
이건희 회장은 오늘 같은 날 엄청 덥다더니 여우
“이거니?” 할 것 같고, 그래서 파란 바다색일 것 같고, 쪽방에
선풍기 하나로 견디는 독거 노인에게는 잉걸, 잉걸 잉걸불 같은
새빨간 색이 아닐까? ㅎㅎ 고런 생각이 드네요. ^^
두무지님의 댓글

사람은 환경에 따라서 느끼는 정도가
다를 것도 같네요
더위를 잊으려 잠시 투정을 부려 보았습니다
그러나 더위는 오염된 공기 속에서는 더 심술을 부리는
꺾지못 할 고집이 있습니다
그 색이 무없인지 몰라도...
공감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