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5<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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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울고 있다
그것도 혼자
죽으라 울고 있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물이 다 마르도록
이 보게 친구
아직 눈 맞는 배필 구하지 못하셨는가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그 매미 생전에 장가 가기는 쉽지
않겠네요.
어디, 인물은 놔 두고 치마 입은 매미 한 마리```없을까요? ㅎㅎ
Sunny님의 댓글의 댓글

어쩌지요~~ 저렇게 서럽게 우니..
제 주위에는 없습니다만... ㅎㅎ
이제 곧 기운 잃겠지요 이 무더위도
선풍기 바람 같은 하루 만드세요
활연님의 댓글

오늘은 우연히 창틀에서 매미를 한 마리 건졌는데
그래도 화석이 된 듯.
이내 짧은 생애가 바스락거렸습니다.
오래 지하에서 꾸물거리고
짧게 통곡하다 가는 매미,
그 시의성이 한 편을 아름답게
긴요하게 수놓았네요.
언어를 아끼는 힘.
Sunny님의 댓글의 댓글

부족한 글에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무덥지요?
오늘 전 ... 강원도 놀러갑니당..ㅎ